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경기 불황에 교육업계도 '짠테크'…"공부하면 포인트로 돌려준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22일 12:07

최종수정 : 2024년01월22일 12:07

교육기업,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캐시 제공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경기 불황 여파로 짠테크가 트랜드로 등장하면서 이를 겨냥한 교육기업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교육기업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캐시 등 혜택을 제공해 교육비 절감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를 공략하고 있다.

22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자사 간편결제 플랫폼 '윤페이(YOON Pay)'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윤선생베이직 학습비를 결제하면 최대 3%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이벤트다.

또 카드 간편결제는 결제금액의 1%, 선불 충전은 3%를 윤캐시로 돌려준다. 윤캐시는 학습비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윤선생베이직 신규 회원을 위한 학습비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아이스크림홈런은 카카오페이로 학습비 결제 시 최대 3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규 결제 시 카카오페이로 처음 결제한 경우에 한해 월납 상품은 총 3만 포인트, 일시납 상품은 결제금액의 1%를 포인트로 각각 지급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카카오페이 제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메가스터디는 학생들이 공부한 만큼 캐시로 돌려주는 '스터디 캐쉬백'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매일 1시간 이상 수강하면 1일 '메가캐쉬' 500원을, 1주일간 3500원, 5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하면 최대 1만7500원의 메가캐쉬 적립이 가능하다. 메가캐쉬는 메가스터디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교원의 유·초등 디지털 학습지 '아이캔두'는 네이버 구독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 렌털로 태블릿 기기, 교재 등이 포함된 초등 '아이캔두' 24개월 패키지 상품을 구독하면 제공되는 서비스다.

네이버 기본적립 1%에 상품 구매적립 9%를 더해 매월 학습비의 10%인 월 9900원의 네이버페이를 포인트로 환급받는 형식이다.

윤선생 관계자는 "최근 교육업체들이 활발히 진행 중인 '짠테크'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제공=윤선생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