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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영양 최대 10cm 폭설...도로통제 등 피해 없어

기사입력 : 2024년01월20일 20:10

최종수정 : 2024년01월20일 20:10

울진군, 주간 이어 야간에도 군도 중심 제설작업 '총력'
영양군, 수비·석포면 일대 제설작업 주력....장비 7대·인력 13명 투입
기상청, 경북북동산지·북부동해안 21일까지 최대 15cm

[울진·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한(大寒)인 20일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7시 현재 강설에 의한 도로통제 등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울진 왕피리 동수곡의 한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해 한전이 긴급 복구했다.

영양군과 울진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들어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영양군 수비면과 석포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6cm의 적설량을 보였다.

또 울진 금강송면 왕피리와 쌍전리, 온정면 구주령 일대에 최대 10cm의 눈이 쌓였다.

경북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영양군이 수비면에서 제설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사진=영양군]2024.01.20 nulcheon@newspim.com

영양군은 덤프 등 제설장비 7대와 제설인력 13명을 긴급 투입해 일몰 전까지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았다.

또 울진군도 덤프와 트랙터 등 제설장비 18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에 주력했다.

울진군은 또 일몰 이후 제설장비 4대와 제설인력 12명을 투입해 군도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울진군이 금강송면 박달재와 소광2리 군도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울진군] 2024.01.20 nulcheon@newspim.com

울진군 재난부서 관계자는 "안전을 고려해 밤 10시 무렵까지 군도 등 주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울진군과 영양군은 이튿날인 21일 일출과 동시에 제설장비를 대거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기상청은 21일까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고 경북북부내륙, 경북남서내륙과 경북북부동해안에서도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0~21일 예상적설량은 경북북동산지 5~10cm(많은 곳 15cm 이상), 경북북부동해안은 1~3cm로 관측됐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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