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을 넘어, 갈등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정치"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승리를 위한 슬로건을 공식 발표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16일 오후 3시 민주당 도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 총선승리를 위한 경남도당 슬로건으로 '분열을 넘어, 갈등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정치'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16일 오후 민주당 도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슬로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2024.01.16. |
총선 슬로건은 지난해 10월 발족한 경남도당 총선기획단이 선거전문 기획자인 박봉환 경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를 초빙해 한 달 간 총선기획단과 총선 예비후보자, 핵심관계자 등이 브레인스토밍과 기획회의를 거쳐 완성했다.
경남도당은 이날 발표한 슬로건에 대해 ▲분열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를 멈추고 국민통합, 도민통합을 이루어내겠다는 민주당 경남도당의 다짐 ▲남북갈등, 영호남갈등, 세대갈등, 남녀갈등 등 대한민국의 모든 갈등은 뛰어넘겠다는 민주당 경남도당의 약속 ▲민주당 경남도당이 330만 경남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바람에 응답하는 희망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두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2022년 8월 도당 위원장 취임 후 도 당사를 팔용동으로 이전하면서 팔룡시대를 선언했다"며 "팔룡시대란, 올 총선에서 8석 이상의 국회의원을 배출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는데, 올해 들어 목표를 9석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 총선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지을 중요한 선거로, 폭주하는 무소불위 검사정권을 견제하고 국정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유일한 정책정단이자, 대안정당인 민주당이 다수의석을 차지해야 한다"며,""올 총선은 윤석열정권 심판의 장이 될 것이며,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 반대여론이 높아 총선에서 민주당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국민들의 당리당략과 정쟁에 매몰된 정치에 신물이 났다.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파탄 난 민생과 경제, 민심을 챙기고 그들의 상처를 보듬는 것이 정치와 정치인의 몫"이라며 "경남도당은 도민과 유권자 속으로 다가가서 서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청취하고 그것을 정책으로 만들어내는 정책선거를 총선전략으로 채택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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