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기아, 사명서 '차' 떼고 연간 영업익 6배 상승…올해도 준비됐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명 변경 전 2조원대였던 연간 영업익 지난해 잠정 12조원 기록
전동화 적극 대응하며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도 출사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기아가 기아차에서 사명을 변경한 지 3년째를 맞이하면서 종합 모빌리티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중점 추진 의사를 밝힌 목적기반모빌리티(PBV)가 구체화되고 있으며 전기차 라인업도 더욱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5일 사명 변경 3주년을 맞이했다. 기아는 3년 동안 눈부신 성장을 이어왔다. 사명 변경 전 2조665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2022년 7조2331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영업이익 또한 12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사명 변경의 직접적인 효과라고 할 수는 없지만 영업이익이 변경 전과 비교해 6배 가량 증가한 셈이다.

[사진=기아]

◆ 전동화 적극 대응...올해 보급형 전기차 시장 공략

기아는 사명 변경 후 전동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미래 중장기 전략인 플랜S를 본격화한 것이다. 플랜S는 ▲전기차 ▲모빌리티 솔루션 ▲모빌리티 서비스 ▲PBV 등이 포함됐다.

이중 기아의 전동화는 EV6로부터 시작됐다. EV6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기아의 첫 전기차로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EV6는 '2022 유럽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1위, '2023 북미 올해의 차' 등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국내 첫 준대형 전기 SUV인 EV9을 선보였다. EV9은 옵션을 포함할 경우 기아 모델 중 최초로 1억원을 돌파한 모델이다. EV9은 덴마크와 스페인, 독일 등에서도 각종 상을 수상했다. 비싼 가격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는 주춤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성공적으로 연착륙 중이다.

기대할 수 있는 점은 이제 막 북미 시장 판매가 시작됐다는 점이다. 기아는 EV9을 유럽에서 먼저 판매한 뒤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다. 현재 EV9은 국내 생산 물량을 수출하고 있지만 올해 완공되는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에서 현지 생산될 예정이다.

기아는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도 뛰어든다. 지난해 기아의 영업이익률은 잠정적으로 12%대로 예상된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브랜드보다 앞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때문에 기아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지난해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EV) 시장의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 이는 전기차가 도입기를 지나 대중화로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비정상적으로 격화됐다고 볼 수 있지만 포인트는 시장 점유율을 지키는 것이다. 필요하다면 일정 부분 가격적인 양보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아는 가격 경쟁의 일환으로 올해 EV3, EV4 등의 전기차를 출시하며 지난해에는 2000만원대의 전기차 EV5를 중국 시장에 먼저 출시한 바 있다.

EV5 [사진=기아]

◆ PBV 시장 선점...전기차 전용 공장도 속도

PBV 사업은 기아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분야다. 앞서 기아는 PBV의 일환으로 1인승 레이 밴 모델을 출시했으며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도 출시했다.

최근 막을 내린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는 PBV 사업 전략도 공개했다. 기아는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All Set forEvery Inspiration)'라는 주제로 PBV 라인업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전통적인 자동차의 개념을 탈피한 혁신적인 PBV 라인업 출시 ▲소프트웨어(SW) 기반의 최첨단 기술 적용 ▲파트너십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등이 포함됐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2021년 '브랜드 리런치' 이후 획기적인 전기차 라인업 구축, 고객 중심의 모빌리티 미래 제시, 글로벌 비영리 단체 '오션 클린업'과의 파트너십과 같은 글로벌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 전개 등 다양한 여정을 이어왔다"며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PBV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본격 전환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오는 2025년 첫 중형 PBV인 PV5를 출시하고 PBV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차량 호출, 배달, 유틸리티 등의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라이프 모듈을 교체할 수 있는 컨버전 기능을 탑재하고 SDV(Software Defined Vehicle·소프트웨어 중심자동차)와 경로, 정보 등 외부 데이터 간 연결성을 강화해 여러 대의 차량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아는 단계별 로드맵 추진을 통해 ▲자율주행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로보틱스 ▲에너지 그리드 등의 미래 기술과 현대차그룹의 SDV 전략과 연계한 PBV 생태계를 조성해 'Platform Beyond Vehicle'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에 구축될 PBV 전용 생산 공장을 통해 오는 2025년 중형급 전용 PBV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기아가 사명을 변경하면서 자동차에 국한된 이미지를 벗어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중심 기업으로 거듭났다"며 "특히 다소 올드했던 로고도 바꾼 것이 적중하면서 모던하고 현대차와는 다른 독립된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주는 데 성공했다"고 평했다.

이 교수는 "사명과 로고 변경으로 현대차의 동생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현대차와 별도의 디자인 적용이 가능해졌다"며 "전기차는 물론 SUV 등에서 기아는 경쟁력을 갖고 있고 어찌 보면 현대차와는 다른 부분에서 강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기아]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사진
'트럼프 계좌' 가입자 500만명 돌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 세제 정책 가운데 하나인 이른바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20만명은 미 재무부가 지급하는 1000달러의 초기 지원금 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포럼'에 참석해 "현재 500만명의 아동이 트럼프 계좌에 가입했으며, 이 중 120만명은 1000달러 시범 프로그램 지원 대상"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21 mj72284@newspim.com ◆ 7월 4일 공식 출범…신생아에 1000달러 지급 이번 제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법안(big beautiful bill)' 을 통해 도입된 세금 이연형 아동 투자 계좌다.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미국 내 사회보장번호(SSN)를 가진 18세 미만 모든 아동은 계좌를 개설할 수 있지만, 정부가 제공하는 1000달러 종잣돈(seed money) 은 2025년부터 2028년 사이에 태어난 신생아에게만 지급된다. 베선트 장관은 "1000달러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향후 민간 기업과 지방 단위 기부가 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업·자선가도 매칭 지원…자산 형성 정책 확대 실제로 미국 내 다수 기업들은 정부가 예치한 1000달러에 맞춰 동일 금액을 추가로 적립하는 매칭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여러 주의 자선단체와 기부자들도 저소득층 가정을 중심으로 추가 초기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아동 자산 형성 정책이 민관 협력 방식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판 '베이비 본드(Baby Bond)' 성격의 장기 자산 형성 정책으로 해석하고 있다. ◆ 슈퍼볼 광고 이후 가입 급증 미국 가정이 트럼프 계좌를 처음 신청할 수 있었던 시점은 올해 1월 26일 세금 신고 시즌 개시일이다. 가정은 2025년 세금 신고서와 함께 IRS 양식 4547(Form 4547) 을 제출해 계좌 개설과 정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슈퍼볼 중계에서 약 30초 분량의 트럼프 계좌 광고가 방영된 뒤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TrumpAccounts.gov 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정책 효과와 맞물려 향후 미국 가계 자산 시장과 금융회사들의 어린이 투자상품 경쟁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oinwon@newspim.com 2026-04-15 2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