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CES 2024] 삼선전기 'AI시대' 준비...장덕현 "글라스기판 2~3년뒤 양산"

기사입력 : 2024년01월11일 17:28

최종수정 : 2024년01월11일 17: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서버엔 일반서버보다 2배많이 MLCC 들어가"
"MLCC에 새로운 기회...글라스기판, AI·로봇 등 활용"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지나 기자 = "인공지능(AI)는 분명히 우리의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사업에 있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기가 준비하는 미래'를 주제로 신사업 추진 배경과 사업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이 CES 2024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이 자리에서 장 사장은 AI와 자율주행 시대에 삼성전기가 펼칠 수 있는 신사업 방향성과 노력들을 강조했다. 장 사장은 "제너럴 서버가 있고 AI 서버가 있는데, 제너럴 서버에는 보통 3000개에서 4000개 정도의 MLCC가 들어간다"면서 "하지만 AI서버에는 6000개에서 7000개가 들어가 같은 서버라도 AI 서버엔 더 많은 MLCC가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 서버는 더 많은 계산을 하게 되는데, 계산을 많이 할수록 파워를 더 많이 먹어 MLCC에 대한 요구 조건이 많아진다"면서 "이에 MLCC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에 탑재되는 반도체 기판(FCBGA)도 커지는 추세다. 기존 플라스틱 기판은 커질 수록 휘어짐이 발생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면 삼성전기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글라스 기판'을 개발하고 있다.

장 사장은 "글라스 기판은 올해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내년 정도 우리가 시제품 샘플을 만들면 빠르면 2026년, 늦어도 2027년엔 양산할 것"이라며 "이제 고성능 컴퓨팅 서버용 CPU, AI용 이런 곳에 전장용 또는 에너지 로봇용 이런 곳에 들어가 반도체를 지원하는 기판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전기는 MLCC에서 적은 저항성을 높이기 위해 실리콘웨이퍼를 가지고 캐패시터를 만들고 있다.

장 사장은 "MLCC는 전압의 흐름을 평평하게 해 줘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인데, 앞으로 더 작은 영역에서 여러 개의 반도체가 들어가게 되면 캐패시터가 더 작아야되고, 또 적은 면적이 들어가야한다"면서 "이에 실리콘 웨이퍼를 가지고 캐패시터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AI 서버라든지 HPC 하이 퍼포먼스 컴퓨팅 분야에서 꽤 큰 시장이 될 것 같다"면서 "올해 말, 늦어도 내년에는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