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노리치 임대' 황의조, 130일만에 노팅엄 조기 복귀

기사입력 : 2024년01월10일 14:37

최종수정 : 2024년01월10일 14:52

BBC "부상으로 6주 결장 예상... 임대 종료 영향"
노팅엄선 출장 기회 없어... 선수생활 입지 악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불법 촬영 혐의를 벗을 때까지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배제된 공격수 황의조가 임대 기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노리치 시티를 떠나 130일만에 노팅엄 포리스트로 조기 복귀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9일(한국시간) 황의조가 임대를 마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 노리치 시티도 "황의조가 몇 달간 보여준 헌신에 감사를 전한다"며 임대 종료를 알렸다.

2023년 11월 26일 퀸스파크 레인저스전에서 골을 터뜨리는 황의조. [사진 = 노리치 시티]

황의조는 2022년 8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보르도를 떠나 노팅엄에 입단하면서 EPL 입성에 성공했다. 곧바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됐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해 조기 해지됐다. 지난해 2월 K리그1 FC서울에서 6개월 단기 임대를 마치고 황의조는 원소속팀인 노팅엄으로 복귀해 프리시즌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주전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2023~2024시즌 개막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지난해 9월 2부리그 노리치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노리치 시티에서 그는 18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으로 부활의 실마리를 찾는 듯 했다.

노리치는 황의조의 임대 계약을 조기에 종료한 이유를 따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BBC는 최근 "황의조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6주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황의조에게 노팅엄에서의 입지는 더욱 좁다. 노팅엄은 올 시즌 1부에서 5승5무10패 승점 20으로 15위를 달리고 있다. 황의조는 올 시즌 노팅엄에서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불법촬영 혐의로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도 배제된 황의조의 선수생활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