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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0개소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전국 최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10일 12:53

최종수정 : 2024년01월10일 12:53

신규 대상지 발굴·주민 역량교육...국비 527억원 확보

[무안=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는 2024년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10개소가 선정돼 총사업비 838억원(국비 527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뉴딜 300사업 후속으로 어촌·어항에 대한 경제·생활 거점을 조성하고 어업 기반시설 정비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어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진도군 서망항 조감도 [사진=전라남도] 2024.01.10 ojg2340@newspim.com

전남도는 진도·여수·신안이 각 2개와 고흥·보성·무안·함평이 각 1개씩 10개소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어촌의 규모와 지역 특성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유형1은 경제플랫폼 조성, 유형2는 생활플랫폼 조성, 유형3은 안전 기반(인프라) 개선이다. 

경제플랫폼을 조성하는 유형1 사업에 선정된 진도군 서망항엔 300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쾌속카페리 등 민간투자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공물류창고 및 청년주거단지 등이 조성된다.

수산물유통·판매시설과 관광복합센터, 산책로 및 공원 등 경관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해 수산업 중심의 여객, 관광, 산업이 융·복합된 어촌 경제거점 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플랫폼을 조성하는 유형2 사업에는 고흥군 죽도·지죽도항과 함평군 주포항 2개소가 선정됐다. 지역문제를 분석하고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앵커조직이 구성·운영된다. 어촌의 생활여건 및 일자리를 개선하기 위해 각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돌봄·의료·문화 등 생활서비스 복합시설과 어항시설 보수보강 등을 추진한다. 

유형3 사업인 여수시 임포항 등 7개소에는 어촌·어항의 최소 안전수준을 확보하기 위해 각 50억원을 투자한다. 방파제·물양장 등 어업 필수시설과 생활안전시설 등을 개선한다.  

전남도는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17개 어촌마을이 선정돼 총사업비 1431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소와 함께 사업 기본계획 수립부터 주민 참여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공모에 다수 선정돼 해양수산의 중심지로서 전남 어촌·어항의 혁신적 경제·생활공간 전환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어촌어항재생사업을 통해 어민 삶의 질을 향상해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남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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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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