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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 70명, 경사났네"…인구 3만7000명 작은도시 증평

기사입력 : 2024년01월10일 11:53

최종수정 : 2024년01월10일 11:53

형석고, 올해 서울대 합격 3명 배출...역대 최다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인구 3만7000여명의 중소도시에 위치한 증평군 형석고등학교가 올해 서울대 합격생 3명을 배출해 화제다.

10일 증평군에 따르면 2024년도 대학 입학 수시전형 결과 이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인 이유민(생명과학부)·최영화(농경제사회학부)·박현영(지구화학교육과)양 등 3명이 서울대에 최종 합격했다.

증평장학회 형석고 CI. [사진=증평군] 2024.01.10 baek3413@newspim.com

이로써 형석고는 개교 이래 2015년부터 총 9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외에 올해 ▲연세대(1명) ▲고려대(1명) ▲경희대(4명) ▲이화여대(1명) ▲동국대(3명) ▲서울시립대(2명) ▲건국대(6명) ▲중앙대(5명) ▲서강대(1명) ▲아주대(2명) ▲한양대(ERICA/4명) ▲인하대(6명) ▲국민대(3명) 등 수도권 대학 70명, 거점국립대에 51명이 합격했다.

형석고가 명문고로 도약하게 된 것은 (재)증평군민장학회(이사장 이재영 증평군수)의 기금 확충을 통한 장학사업 추진과 함께 다양한 학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등의 든든한 지원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이재영군수가 수능 당일 형석고에서 수험생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증평군] 2024.01.10 baek3413@newspim.com

2005년에 설립된 장학회는 기금 확충을 통해 2010년도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2673명의 학생들에게 24억7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재영 군수는 "좋은 인재는 좋은 증평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내실 있는 증평군의 교육 현장을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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