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방문단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주목 받고 있는 스타트업(신생 창업기업)을 벤치마킹했다. 또 KSEA SVC와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이재준 시장(앞줄 오른쪽 5번째부터)과 수원시 방문단이 KSEA SVC 강관석 지부장(앞줄 오른쪽 6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
시에 따르면 7일 출국한 수원시 방문단은 7일(현지 시각) 샌프란시스코 알레마니농장(도심 속 시민농장), 세일즈포스 파크(도심 속 공중정원), 피어39(버려진 화물부두를 관광 복합시설로 조성) 등 샌프란시스코시의 도시재생현장 성공 사례를 견학한 후 8일 실리콘밸리의 산학협력 생태계 핵심 거점인 '스탠퍼드 과학단지'와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을 잇달아 찾았다.
이재준 시장은 8일 오전 실리콘밸리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에 있는 '진에딧'(GenEdit)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박효민 수석부사장과 간담회를 했다. 2016년 이근우 대표와 박효민 수석부사장이 함께 창업한 진에딧은 유전자 치료기술·치료제를 만드는 회사다.
이재준 시장은 진에딧 방문을 마친 후 스탠퍼드대학으로 이동해 KSEA SVC(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실리콘밸리 지부)와 '한미 과학기술 과학자 상호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는 KSEA SVC에 '수원광교 바이오이노베이션 밸리' 조성사업을 설명했다.
두 기관은 KSEA SVC 활성화와 수원시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수원 광교 바이오이노베이션 밸리 조성 등 첨단산업 기업·투자유치 활동 지원 △KSEA SVC 주관 콘퍼런스·세미나 등 협회 활성화를 위한 활동 지원 △한국과 미국 과학기술(바이오, 반도체, AI 등) 교류 활성화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는 '수원광교 바이오이노베이션 밸리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바이오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KSEA SVC 실리콘밸리 지부와 수원시가 지속해서 교류·협력하며 광교 바이오이노베이션 밸리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수원시 방문단은 1951년 설립된 세계 최초의 대학연구단지이자 실리콘밸리 산학협력 생태계 핵심 거점인 '스탠퍼드 과학단지(Stanford Research Park)'를 둘러본 후 실리콘밸리 팔로알토에 있는 에너지 인공지능 업체 '인코어드(Encored)'의 최중웅 회장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재준 시장은 9일(현지 시각) 오후 라스베이거스 미라지호텔에서 '2024 미국 소비자가전 박람회(CES 2024)'에 참가하는 아주대학교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참가 기업인들을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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