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학생 분리 조치'에 학교 내부 갈등…교육부 대책 마련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분리공간 문제로 교장이 교원 폭행
"교육부 구체적 지침, 지원 없어 문제"
교육부 "학교별 상황 따라 정하도록"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교권보호 조치로 지난 9월부터 시행된 수업 방해 학생의 교실 분리 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도 시행 이후 교육부의 지도 인력과 분리 공간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현장의 혼란만 부른다는 것이다.

9일 뉴스핌 취재에 따르면 학교 현장에서는 수업 방해 학생을 분리하는 공간을 담임 교사가 직접 마련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6년 차 중등학교 교사 A씨는 "학생을 교실에서 분리하는 공간이 따로 없어 교장실이나 교감실, 상담실로 내보내곤 한다"며 "학생 지도는 교장이나 교감, 수업이 없는 교사에게 부탁하는데 학생이 교원 지도를 따르지 않을 때 담당했던 교원에게 책임이 전가되기 때문에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사진=뉴스핌 DB]

경남 창원에서 근무하는 초등 교사 B씨는 학생 분리 조치가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무실이나 상담실도 아이를 보내지 말아 달라고 해 분리 학생을 보낼 공간을 찾는 게 일"이라며 "분리된 학생을 지도할 교원도 교사가 직접 구하라고 하는데 수업 중에 어떻게 그렇게 하겠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학생 분리 장소를 정하는 내부 갈등으로 인해 교원이 교장에게 욕설과 폭행을 당한 사례도 있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 전문상담교사 A씨는 교장에게 학생 분리 공간을 상담실로 지정하는 문제와 관련해 면담을 요청했는데 교장에게 욕설을 듣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증언했다. 교장의 욕설과 폭행은 경찰 신고가 접수된 후에야 그쳤다고 한다.

교사 C씨는 "교육부가 제도를 시행하고 나머지는 학교에서 알아서 하라고 하니 내부에서 갈등이 생기는 것"이라며 "교육부가 공문을 통해 학생을 분리할 공간과 지도할 교원을 대략적으로라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전교조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3월 개학 전까지 학생 분리 조치에 따른 긴급 예산과 인력을 교육부가 증원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상담실을 학생 분리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고유 상담 업무를 하지 못하게 하는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비판했다.

상담실은 교육부가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고시안) 해설서를 통해 예를 든 학생 분리 장소다.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에 따르면 학생 분리 장소, 시간 등 세부 사항은 학칙으로 정하게 돼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시안 시행은 학교마다 여건이 달라 (구체적인 방법을) 일률적으로 정하기 곤란하다고 판단해 어느 인력과 공간을 활용할지 구체적으로 안내하지 않는다"며 "해설서에 나온 예시가 아니더라도 학교 구성원 간 합의를 통해 (분리 인력과 장소에 대해) 학칙으로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 분리와 관련한 인력이나 예산 지원은 계획에 없다"고 했다.

반면 전교조 관계자는 "인력이나 공간, 비용에 대한 지원 없이 새로운 제도를 어떻게 안착시킬 수 있겠냐, 교장과 교감, 상담 교사는 다 각자 고유 업무가 이미 있고 각 실도 마찬가지"라며 "새로운 제도를 만들었으면 그에 맞는 새로운 인력과 공간, 비용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말 안 듣는 학생을 분리할 수 있는 권한을 줬다고 하지만 지금은 학교 내에서 구성원 간 갈등이 생기는 구조만 됐다"고 지적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