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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애버크롬비앤드피치 ② 상승 모멘텀 새해도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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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복·행사복·활동복으로 제품군 확대...시장 확장
홀리스터의 제품 구색과 브랜드 진화에 매출 성장
"매분기 현재의 성장과 수익성 유지 어려울 수도"

이 기사는 1월 5일 오전 02시0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캐주얼 의류 업체 애버크롬비앤드피치(종목명: ANF)가 올해도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월가는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투자의견을 낸 월가 투자은행(IB) 8곳 가운데 5곳(63%)이 보유를, 3곳이 매수를 추천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81.14달러로 3일(현지시간) 종가인 88.76달러보다 8.58% 낮다.

다만 목표주가 평균은 지난해 5월부터 계속해서 상향 조정되고 있으며, 실제 주가 상승세가 워낙 빨랐던 탓에 월가의 목표주가 인상 속도가 이를 따르지 못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애버크롬비 주가는 지난해 무려 285% 뛰었다.

아베크롬비앤드피치 매장 [사진=블룸버그]

지난달 19일 아르거스 리서치는 애버크롬비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62달러에서 월가 최고가인 97달러로 올려잡았다. 2024회계연도(2024년 1월 마감)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또한 이전 4.52달러에서 5.7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르거스의 크리스티나 루게리 애널리스트는 애버크롬비가 "그간 브랜드를 리포지셔닝하고 사무실 출퇴근용 의류와 특별 행사용 의류, 활동성을 겸비한 의류를 포함하도록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은 애버크롬비가 청바지와 캐주얼 의류를 넘어 대상 시장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루게리는 애버크롬비가 "가격 인상, 낮은 운송 비용, 안정적인 공급망으로의 복귀에 힘입어 연말 쇼핑 시즌에도 매출과 마진이 증가하는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영진 또한 강조하는 부분이다. 예상보다 나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애버크롬비는 홀리스터 브랜드의 신학기 시즌 호조와 연말 쇼핑 시즌의 "고무적인 시작"을 반영해 2024회계연도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매장에서 관련성 높은 제품의 구색을 갖추고 "역동적인 10대 청소년의 의류 환경"에서 홀리스터 브랜드의 매출을 늘리려는 노력을 강조했다.

뉴욕의 애버크롬비앤드피치 매장 [사진=블룸버그]

애버크롬비는 지난 11월 21일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의 8억8000만달러에서 20.4% 증가한 10억6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팩트셋 집계) 9억8100만달러를 앞질렀다. 조정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1.83달러로 월가 예상치 1.18달러를 웃돌았고, 동일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해 월가 예상치인 10.5% 증가를 상회했다.

프랜 호로비츠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순매출 성장률이 20%로 2분기 대비 높아졌으며, 애버크롬비 브랜드가 30%라는 이례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성장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홀리스터 브랜드의 경우, 제품 구색과 브랜드 진화가 10대 고객들에게 반향을 일으키면서 3분기 순매출이 11% 성장하는 등 견고한 신학기(9월 시작) 시즌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회사는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경영진은 2024회계연도 연간 순매출이 12~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이전 10% 증가 가이던스에서 높여 잡은 것이다. 또한 배송 및 원자재 비용의 감소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이전 전망치인 8~9%보다 높은 약 1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1월 22일 텔시 어드바이저리는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74달러에서 8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이후 95달러로 추가 인상). 애널리스트들은 애버크롬비가 '뛰어난'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고 판단하며 "애버크롬비 브랜드는 탄력적인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홀리스터는 계속해서 개선을 알리는 좋은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애버크롬비앤드피치 홈페이지]

빠른 성장과 주가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모간스탠리('비중 유지' 투자의견, 목표주가 68달러)의 알렉스 스트라톤 애널리스트는 "상승 모멘텀이 계속되거나 상승분을 반납할 가능성이 동등한 확률로 존재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스트라톤은 애버크롬비가 3분기 실적을 공개한 후 '보유'에 해당하는 '비중 유지' 투자의견을 되풀이하면서 "우리는 애버크롬비가 매 분기 현재의 성장과 수익성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성장과 수익성 중 하나 또는 둘 모두가 패션 경기순환에 굴복해 마진 압박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씨티그룹도 3분기 실적 발표 후 목표주가를 75달러에서 82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도 '중립' 투자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씨티의 폴 르위에즈 애널리스트는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다"면서도 "이미 높은 기대치를 고려할 때 상승 여력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 수준에서 위험과 보상이 좀 더 균형 잡힌 상태라고 전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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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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