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가스열펌프(Gas Heat Pump)를 운영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전기 대신 도시가스 또는 LPG가스를 이용해 압축기를 구동하는 냉·난방 시설이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이전 설치된 가스열펌프에 저감장치 부착을 희망하는 사업장이다.
가스열펌프 내부 [사진=순천시] 2024.01.08 ojg2340@newspim.com |
시는 총사업비 6800만원을 들여 21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비 90%를 지원(자부담 10%)한다. 지원액은 엔진 형식별로 대당 최소 288만원에서 최대 332만 2000원이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사업장은 저감장치를 부착한 가스열펌프를 2년 이상 사용해야 한다.
다음달 15일까지 시 환경관리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지원 신청하면된다.
시 관계자는 "가스열펌프에서 배출되는 고농도의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여 대기질 개선과 시민 건강을 위한 일인 만큼 저감장치를 조기 부착할 수 있도록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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