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천문연 소속기관 편입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오는 5~6월께 한국판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 역할을 할 우주항공청이 설치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오전 과방위 전체회의를 열고 우주항공청설립운영특별법(우주항공청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앞서 그동안 파행됐던 소의원회가 정상적으로 열리면서 전체회의까지 관련법이 통과된 것이다.
이번 제정안은 9일 본회의에서 심의된다. 통과되면 법안 공포 후 시행이 되는 오는 5~6월께 우주항공청을 경남 사천지역에 설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당초 정부안 대로 우주항공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으로 설치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항공청의 소속 기관으로 편입된다.
이번 의결에 앞서 여야는 팽팽한 이견을 보였다. R&D 기능 여부를 놓고 과기부를 비롯해 항우연간 오해도 빚었다.
항공우주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우주 경쟁 시대에서 우주항공분야의 중심 역할을 우주항공청이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가 K-뉴스페이스 시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