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책의속살] 산업부, 외국인직접투자 3년 연속 최대? 실제 집행률은 3년째 뒷걸음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국인투자 신고기준 3년 연속 최대 실적 달성
작년 실제 집행률 57% 반토막…3년째 내리막
올해 350억달러 목표…부풀려진 수치 자화자찬
'신고기준→도착기준' 중심으로 정책 전환해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외국인직접투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자축하고 있다. 하지만, 신고금액 대비 도착금액을 뜻하는 집행률은 오히려 3년 동안 감소해 대응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당초 통계치를 신고금액과 도착금액 두 종류로 나눠 집계하기 때문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하지만 대대적인 공표에는 신고금액만을 앞세우는 등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산업부의 행보에 '거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 신고금액 '역대 최대' vs 집행률은 '내리막'…투자유치정책 '구멍'

이달 4일 산업부가 발표한 '2023년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 신고금액은 327억2000만달러로 전년(304억5000만달러)보다 22억7000만달러(7.5%) 증가했다.

신고금액은 2021년 295억1000만달러로 300억달러대에 근접하게 솟아오른 후, 2022년과 지난해에 연속으로 300억달러대를 넘어섰다. 규모는 매해 상승해 20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실적을 두고 '역대 최대 실적'이자 '2년 연속 300억달러대 달성'이라고 적극 강조했다. 당초 목표였던 300억달러를 약 10% 초과 달성하는 성과까지 냈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이들 투자는 국내 수출 확대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에서 국내 경제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도착금액을 포함해 살펴보면 상황이 다소 다르다. 지난해 도착금액은 187억9000만달러로 신고금액과 마찬가지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신고 규모에 비해 활발한 투자가 뒤따르지 않으면서 집행률은 57.4%에 그쳤다. 외국에서 우리에게 10만큼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면 실제 들어온 투자금은 약 6 정도에 그쳤다는 얘기다(그래프 참고).

집행률은 신고금액이 2021년부터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과 정반대로 오히려 감소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집행률 추이를 살펴보면 ▲2021년 63.5% ▲2022년 59.6% ▲지난해 57.4% 등 차례로 3.9%포인트(p), 2.2%p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집행률은 지난 10년간의 수치 중 2016년(50.7%)과 2020년(55.4%)에 이어 낮은 순으로 3순위 안에 꼽혔다.

이렇듯 차이가 벌어지는 것에 관해 산업부는 신고 이후 실제 투자가 이뤄지는 데까지는 1년 내외의 시차가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통계상 필연적으로 도착금액은 신고금액보다 낮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시차는 통상 3개월에서 6개월이 소요되고, 장기적인 사안들은 1년에서 최대 3년이 걸린다.

하지만 지난 15년간의 집행률을 되돌아봐도 뚜렷한 감소세가 드러난다. 그동안 집행률은 ▲2005년 83.2% ▲2007년 74.6% ▲2009년 58.6% ▲2011년 48.7% 등 2년 단위로 앞자릿수를 바꾸며 추락했다. 이후 2015년 들어 79.3%로 반짝 치솟은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50~60%대에 머물렀다. 결국 매년 지연·취소된 투자 신고 3분의 1이 유명무실해진 채 실적에만 포함된 셈이다.

◆ 올해 외국인직접투자 '350억달러' 목표…신고금액 기준 최대 '자화자찬' 심각

정부는 올해 외국인직접투자 목표를 지난해보다 22억8000만달러(6.9%) 증가한 수준인 350억달러로 설정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또 한번 넘어 4년 연속 기록을 갱신하겠다는 포부다.

일각에서는 집행률의 저조한 수준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제고방안을 마련하기보단 단순 신고금액 중심의 최대 실적 달성에 여전히 더 주력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해에도 최대 실적을 경신했음을 적극 홍보했지만, 사실상 집행률은 지난 10년간 손에 꼽히는 하락세였다는 점 등이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다.

목표 자체가 무리한 수준이란 의견도 있다. 현재 세계경제의 고금리·고물가 기조 등 침체된 동향을 고려하면 외국인직접투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견해다.

문종철 산업연구원(KIET) 외국인직접투자 담당 연구위원은 "올해 350억달러 달성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지난 2년 동안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막혀있던 투자들이 풀리며 그 반작용으로 늘어났을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동향 등을 볼 때 앞으로 외국인직접투자를 계속 늘릴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뉴스핌 DB] 2019.10.24 jsh@newspim.com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불리는 김건희 여사의 '디올벡·금거북이 수수' 의혹 사건 1심 판결이 26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서성빈 드롬돈 대표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사건을 수사·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규정하며 김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또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그라프 목걸이,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여 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김건희의 범행은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고 밝혔다. 반면 김 여사 측은 첫 공판부터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알선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이우환 화백 작품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핵심 증인의 진술 번복을 주장하며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여사는 최후진술에서 "저의 경솔한 처신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한다"며 "이 자리까지 오게 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재판부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남은 세월 속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right@newspim.com 2026-06-26 05:50
사진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영상 공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의 예선 진출자 10팀의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 참가자는 개똥(류진), 마틴(MARTI:N), 박희주, 차밍(Mingi Cha), 김승주(캐치)이며, 해외 참가자는 제이엑스알(JXR, 태국), 앨리스(Alice, 러시아), 하린(Harin, 독일), 젤리캣(JELLYCAT, 미얀마), 케이시야 탄(Keisya Tan, 인도네시아)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예선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국내 참가자인 개똥(류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가창했으며, 마틴(MARTI:N)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선보였다. 박희주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업(WE GO UP)'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차밍은 지코의 '터프쿠키(Tough Cookie)'를, 김승주(캐치)는 캔트비블루(Can't be blue)의 '첫 눈에 널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와 롱샷(LNGSHOT)의 '문워킨(moonwalkin')'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해외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이엑스알(JXR)은 언차일드의 '언차일드(UNCHILD)'를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앨리스는 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을, 하린은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젤리캣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케이시야 탄 역시 전소미의 '덤덤(DUMB DUMB)'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개똥(류진)은 JTBC '싱어게인2' 27호 가수 출연, Mnet '포커스' 출연, TBS '박스가왕 왕중왕전' 최종 우승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가진 지원자다. 박희주 역시 영종청소년가요제(장려상), 광주시민가요제(대상), 용인명품가요제(장려상), 전국호수예술제(우수상) 등 여러 가요제를 휩쓴 인재다. 차밍(Mingi Cha) 또한 대구 끼페스티벌에서 12팀 중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국내 참가자 중 2~10위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와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등 다채로운 특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전문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4주에 걸쳐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진출자들은 앞으로 2주간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taeyi427@newspim.com 2026-06-24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