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홍해 사태 나비효과'② 해운주 상승 한계론 나오는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운임 가격 상승에 따른 업계 실적 개선 기대
해운주 가치 재조명, 무분별 투자 경계음도

이 기사는 12월 19일 오전 12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홍해 사태 나비효과'① 투자가치 재조명 받는 해운주>에서 이어짐.

현지 전문기관은 홍해 리스크의 지속 기간이 운임 가격 흐름을 주도할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해 봉쇄 시기가 길어질수록 운임 가격 상승에 따른 해운업계의 수익확대 여력도 커질 수 있는 만큼 해운주의 상승모멘텀도 강화될 전망이다.

반면, 홍해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생각보다 빨리 사라질 경우 운임 가격 상승 기대감이 소멸되며 앞서 올랐던 주가가 빠르게 하락할 가능성이 큰 만큼 무분별한 투자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해운 테마주'에 대한 기관 조사연구 확대

물류 대란 우려 속 운임가격 상승 전망이 확산되면서 중국증시에서는 해운주의 상승세가 연출되고 있다. 해운주 상승세 지속의 관건은 결국 홍해 리스크 하의 운임 가격 추이가 될 전망이다. 

중국 관영 증권정보 제공업체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중국 본토 A주에 상장된 해운주의 2023년 한 해 주가 흐름은 상대적으로 선방한 결과를 기록했다.   

A주 해운주의 연내 주가는 평균 5.29% 하락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상하이종합지수의 낙폭과 비교해서는 약간 낮은 수준이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중국외운(601598.SH)과 발해페리(603167.SH)가 연내 각각 45.64%와 24.93% 올라 주가 상승폭 기준 TOP2 해운주로 꼽혔다. 반면 성항주식(001205.SZ), 진장해운(601083.SH), 초상남유(601975.SH), 흥통주식(603209.SH) 등은 올해 들어 20%가 넘게 하락했다.  

올해 들어 20개 이상의 기관으로부터 조사연구 대상으로 관심을 받아온 종목들에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기관의 집중 조사연구 대상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의 관심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현재 시장의 최대 관심 투자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자 성장잠재력과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으로, 또는 최근 이슈로 인해 투자가치가 조정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포트폴리오 재편의 참고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흥통주식, 해통발전(603162.SH), 성항주식, 국제해운컨테이너(000039.SZ), 해협해운(002320.SZ) 등을 들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흥통주식은 292개 기관의 조사연구 대상으로 조명을 받았다. 흥통주식(자회사 포함)은 37만7400 적재량(DWT) 규모의 선박 32척을 운용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중동, 유럽, 미주 등지로의 항로를 이용 중이다. 

83개 기관의 조사연구 대상이 된 해통발전은 30여개 국가와 지역, 200여개 항구로 이어지는 항로를 이용하고 있고 광석·석탄·화학비료 등을 주로 운송한다. 

5개 기관의 조사연구 대상이 된 대표 해운주 중 코스코 에너지운송(600026.SH), 코스코특송(600428.SH), 흥통주식 등 6개 종목은 올 한해 순이익 기준으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 해운업계 '수익확대 한계론' 나오는 이유 

시장은 과거 선례를 바탕으로 운임 가격 상승에 따른 관련 기업의 수익 개선 흐름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 2020년과 2021년 주요 항구에서 운송 체증 발생으로 공급량이 제한됐고 운임 비용이 전대미문의 수준까지 급등했다. 이로 인해 해운사들은 역대 최고 수익을 벌어들였다. 

하지만, 그 때 이후로 해운사들이 신형 선박을 추가로 주문하면서 현재는 선박 공급이 수요를 앞서는 상태다. 다시 말해 과거 선례가 그대로 재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해통선물(海通期貨)은 "단기적으로 홍해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하에서 운임 가격 상승 전망이 해운주의 주가 상승모멘텀을 확대할 수 있지만, 예상보다 문제가 빠르게 해결될 경우 앞서 올랐던 운임 가격이 빠르게 하락 전환될 가능성도 큰 만큼 무분별한 투자를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