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청·교육청·시의회, 충령탑 참배 후 시무식

기사입력 : 2024년01월02일 14:15

최종수정 : 2024년01월02일 14:15

시청, '유지필성(有志必成)' 사자성어...국정운영 중추도시
교육청, "모두가 특별해지는 아이들의 행복 위해 나가자"
시의회, "'이청득심(以聽淂心)' 시민 목소리 듣는 의회"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과 교육청, 시의회는 2일 오전 조치원읍 소재 충령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해 참배하고 기관별로 시무식을 갖는 것으로 갑진년(甲辰年)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충령탑 참배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공무원들과 강준현‧홍성국 국회의원,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최교진 교육감, 보훈단체장 등 150여 명이 함께 했다.

충령탑 참배 인사들은 기관별로 헌화와 분향을 하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업무 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충령탑을 참배하는 시청 간부들. 2024.01.02 goongeen@newspim.com

이후 각 기관은 청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여민실에 간부공무원과 본청 근무자들이 모여 시무식을 가진 세종시는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유지필성(有志必成)'을 올해 사자성어로 정하고 국정운영 중추도시로 나가는 데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최 시장은 시무식에서 "꿈의 크기가 미래를 결정하듯 넓은 시야, 깊은 사고, 높은 뜻을 품고 임해야만 우리의 미래가 달라진다"며 "우리가 맡은 업무를 치밀하게 계획하고 실행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어 "공공 부문은 공익을 위한 미래를 경영해야 한다"며 "한글문화도시로서 우리 전통문화가 세계 보편문화가 될 수 있도록 문화경영의 안목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망과 실행력, 포기하지 않은 정신이 중요하다"며 "새해 행정수도와 한글문화가 꽃피는 세종시를 이루기 위해 유지필성의 자세로 함께 나가자"고 당부했다.

세종시교육청도 충령탑 참배 후 본청 청사 2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새해 인사하는 최교진 교육감. 2024.01.02 goongeen@newspim.com

김혜덕 소통담당관 등 1월 1일자로 승진·전입한 직원 소개와 각자 업무 분야에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 직원 8명에게 모범 공무원 표창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세종교육공동체가 세종교육에 대해 바라는 메시지를 영상으로 담은 '2024년 세종시교육청 시무식 갑진년편'을 시청하고 올해 주요업무계획 안내 등을 진행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시무식에서 "새해에도 아이들과 함께 걷고 뛰며 모두가 특별해지는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또 "불확실성 시대에 문제 해결을 소명으로 여기며 직무에 충실하고 자신이 주인이 돼서 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신년사하는 이순열 세종시의장. 2024.01.02 goongeen@newspim.com

세종시의회도 이날 시무식을 개최하고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라는 뜻의 '이청득심(以聽淂心)'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정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의정 펼칠 것을 다짐했다.

시의회는 이날 청사 대회의실에서 시의원들과 사무처 전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이같이 다짐하고 올해 활동 방향과 목표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순열 의장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해 결의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목소리를 낼 계획"이라며 "시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한 세종시의회 의원들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세종시 한 음식점에서 떡국을 함께 나누며 힘찬 새해 출발 결의를 다졌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사진
'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