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일 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인천시교육청의 역점 정책을 밝히면서 이 같은 계획을 전했다.
그는 올해 교육감 직속 직제로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신설해 교사들이 안심하고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악성 민원의 신고부터 사안 종결까지 법률·행정·상담·치유 등 모든 영역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학교업무지원단'을 4급에서 3급으로 상향 조정해 시설과 행정은 물론 교무학사 영역까지의 지원으로 교사들을 포함한 교직원 모두의 업무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교육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사진=인천시교육청] |
도 교육감은 학생 교육은 지금은 '개인이 지닌 가치가 존중되고 발현돼야 하는 시대'라며 공동체와 협력의 가치에 기반한 개별 맞춤형 교육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지털·생태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과 지원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결대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성 성장경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도 교육감은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시민성을 지닌 인재로 자라도록 친절· 화합· 역지사지교육에 힘쓰겠다고 했다.
그는 1인 1스포츠·1인 1예술교육의 확대로 학생들의 심리·정서 안정과 체험중심의 인성·효·예절교육, 참여중심의 시민교육으로 개인의 인격과 공동체 의식이 강화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커 갈 수 있도록 1인 1외국어 교육, 국제기구 및 외국대학 연계 교육을 추진하고 체험 중심의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매년 3000명이 국제교류하는 세계로배움학교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학생들이 내고장 인천 바로 알도록 인천 3대 에듀투어, 인천길 탐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 교육감은 "새해에도 학생중심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을 위한 도전과 변화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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