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의료제품 시장 주도권 확보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간 식품 분야 규제를 논의하는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 '아프라스(Asia-Pacific Food Regulatory Authority Summit‧APFRAS)' 사무국이 내년 1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설치된다.
정부는 31일 발간한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아프라스'는 한국이 주도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식품규제기관장 회의다. 한국,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필리핀, 중국, 싱가포르 등 7개국이 참여한다. 아프라스는 식품 분야 규제 수준을 논의하고 식품안전관리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또 식품규제 환경 분석, 탄소 중립 등에 관한 과제를 해결한다.
[자료=기획재정부] 2023.12.30 sdk1991@newspim.com |
한국은 지난 5월 아프라스 초대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한국은 세계 최초로 3년간 한국에 설치된 사무국을 중심으로 참여국과 식품 규제에 관한 국제 협력을 주도한다.
아울러 식약처는 미국 식품의약청(FDA)과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제품 개발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내년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한국 서울에서 열린다.
식약처와 FDA는 AI를 활용한 의료제품 경험을 공유한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기술을 이용해 의료제품을 개발하는 방안 등도 논의한다.
식약처는 "심포지엄을 기반으로 주요국과 협력을 강화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제품으로 세계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며 "국내 산업의 세계 진출의 활성화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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