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AI 의료기기 시장 열렸다…업계, 수가 기준 명확히 해 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딥노이드, 제이엘케이 비급여로 시장 진입
개발비용 낮게 책정됐다는 지적…비용 보전 못하고 경쟁력도 떨어져
수가 기준 세세히 분류할 필요도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지난달 인공지능(AI) 의료기기에 대한 요양급여가 결정되면서 의료기기 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가이드라인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비용이 낮게 책정될 경우 개발 의지가 떨어질뿐더러 혁신기술의 경쟁력이 부족해질 위험도 있어서다. 수가 기준을 명확히 하거나 구체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딥노이드의 뇌동맥류 진단보조 솔루션 '딥뉴로'가 이번달부터 비급여로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 지난달 26일에는 보건복지부가 제이엘케이 뇌졸중 솔루션에 5만4300원의 수가를 부여하면서 이달부터 과금이 본격화된다. 이에 새로운 영역이었던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시장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두 의료기기의 도입은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AI 의료기기 요양급여 방안을 발표하면서 차례로 결정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AI 의료기기의 경우 현재 시장에 나가기 위해서 준비하는 품목 자체가 상당히 많은 상태"라며 "심사를 통과한 업체는 물론 등재신청한 곳도 2곳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한 영상의학전문의가 '루닛 인사이트 CXR'을 사용해 흉부 엑스레이를 분석하고 있다. [사진=루닛·뉴스핌DB]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AI 의료기기는 선별급여 형태의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한다. 다만 업체가 요청하면 비급여 사용이 가능하다. 요양급여는 1군부터 4군까지 나뉘어 금액이 책정된다. 1군은 병리검사, 2군은 특수영상진단, 3군은 내시경과 초음파, 4군은 기타로 분류된다. 각각 2920원, 1810원, 1180원, 310원이다. 

이례적으로 비급여 상한선도 정했다. 검사 비용의 10~30배까지로 정했다. 의료기기 회사가 시장에 비급여 가격으로 진입할 경우, 1군은 8만7600원, 2군은 5만4300원, 3군은 3만5400원, 4군은 9300원까지 판돌교를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검사비가 과도하게 나와 환자에게 부담을 전가하지 않도록 한도를 뒀다. 

다만 AI 의료기기 업계에서는 수가 책정에 대해 개선 의견을 내놓는다. 특히 AI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는 수가 책정 기준점을 기존의 행위수가로 놨다. 하지만 AI 의료기기는 일반적인 의료기기와 달리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중이 높은 만큼 이를 고려해야 한다. 

개발 비용이 낮게 책정된 만큼 기술 기반으로 수익을 내는 기업 입장에서는 의욕이 꺾일 수 있다. A업체 관계자는 "인공지능 의료기기는 병원 내 인공지능 분석 서버 설치의 비용뿐 아니라 데이터 연동을 위한 비용, 판매 수수료 및 병원 수수료 등의 비용이 발생한다"며 "이런 부분도 함께 고려가 필요한데, 현재 책정된 금액은 실제 필요한 금액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AI 의료기기의 수가가 낮을 경우 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문제도 발생한다. 병원 입장에서는 해당 의료기기를 사용했을 때 받을 수 있는 비용이 병원을 운영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면, 제품을 사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선택지에서 배제할 가능성이 있다. 

수가 기준을 세세하게 분류할 필요도 있다. 메디컬에이아이는 심부전 조기 발견 프로그램 '에티아엘브이에스디(AiTiaLVSD)'를 만들었며 기존 검사의 긴 대기시간, 낮은 정확도 등 문제를 개선했다. 다만 4군으로 분류되며 가장 낮은 수가를 받게 돼 그 기술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할 상황에 놓였다. 보건복지부는 그 이유를 심전도 데이터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분류했다. 이 경우 의료기기가 어떤 검사 데이터를 사용하는지보다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는지를 고려하면 문제가 해결된다. 

일각에서는 보건복지부의 공지가 미흡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B업체 관계자는 "비급여 사용 시에는 환자 부담을 고려해 영상 검사의 10~30퍼센트 수준으로 가격을 제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하지만 10퍼센트와 30퍼센트는 3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얼만큼의 수익이 나는지 가늠하기 어렵다. 기관에 문의했을 때도 명확한 답을 들려주지 않아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