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신한은행, 생생금융 담당부서 확대·영업조직 재편

기사입력 : 2023년12월28일 18:11

최종수정 : 2023년12월28일 18:11

기업시민 역할 강화 및 경영관리 확립
미래 준비를 위한 직무별 최적임자 경영진 선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영진 신규 선임 및 조직 개편, 본부장 인사를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날 이사회에서는 치열한 경쟁환경에서 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미래 준비를 위해 ▲영업력 강화 ▲연결과 확장 ▲책임성 강화 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고객솔루션그룹, 리스크관리그룹, 여신그룹, 브랜드홍보그룹 등 각 분야별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최적임자를 경영진으로 신규 선임했다.

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신한은행)

또한 '고객몰입'을 통한 현장 영업력 강화를 위해 영업 채널에 그룹장을 확대 배치하는 동시에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경영진의 연임을 결정해 안정적인 경영관리에도 힘을 실었다.

고객솔루션그룹장으로 선임된 김광수 그룹장은 인천본부장, 기관영업2본부장 등 지역본부장, 기관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관리 및 소통에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전문가로 꼽힌다.

여신그룹장으로 선임된 강명규 그룹장은 IB와 대기업 영업 및 심사를 두루 경험하며 기업·여신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브랜드홍보그룹장으로 선임된 김광재 그룹장은 다년간의 대내외 홍보 경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전략과 언론 홍보에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리스크관리그룹장으로 선임된 나훈 그룹장은 지주사, 은행의 리스크 관련 업무를 다년간 수행하며 리스크 분야 전문성을 보유함과 동시에 전행 이슈에 대해 다양한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인물로 인정 받고 있다.

오늘 신규 선임된 경영진의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아울러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몰입'을 통해 고객을 향한 '기본'과 '신뢰'를 지키면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개인, 기업 등 각 사업영역으로 구분해 운영하던 조직을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 조직으로 재편하고 각 사업부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연결해 '고객중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기 위해 상생금융 담당 부서를 확대 개편했다.

기존 상생금융기획실과 사회공헌부를 통합해 격상시킨 '상생금융부'를 신설했다. '상생금융부'는 신한금융그룹의 상생금융 활동을 지원하고 실행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 하며 동시에 ESG관련 프로젝트들과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사회공헌사업들을 강력하게 실행한다.

또한, '고객몰입' 조직으로의 전환을 위해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영업지원부문'과 대면·비대면을 총괄하는 '채널부문'을 신설했다.

'영업지원부문'은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비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이를 위해 기존 개인그룹, 기업그룹 등을 통합해 고객솔루션그룹을 신설 했으며, 디지털솔루션그룹을 해당 부문에 편제해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솔루션을 창출할 예정이다.

'채널부문'은 대면·비대면채널 구분 없이 다양한 솔루션을 고객에게 가장 편안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을 핵심 역할로 한다. 영업채널을 4개 영업그룹으로 구분해 편제하고 전문성과 영업추진 역량을 강화했다. 이와 더불어 대면·비대면채널을 연결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채널지원본부'도 신설했다.

신한은행은 자본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조직을 연결하는 '자본시장부문'을 신설했으며 향후 인공지능(AI)이 데이터 기반의 금융솔루션을 창출하고 업무 자동화에 기여하는 등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디지털솔루션 그룹 내 'AI연구소'도 신설했다.

신한은행은 조직개편과 함께 '내부통제' 부분도 더욱 명확하고 촘촘하게 강화했다.

고객자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고객 자산 심사·감리·사후관리 등 고객자산 관련 '3선 조직'에 해당하는 부서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내규 개정을 통해 준법감시인의 자격요건을 강화했다.

또한 이사회의 독립적인 견제 기능 강화를 위해 이사회 직속의 이사회사무국을 신설했으며 각 영업그룹에도 자체적인 내부통제 기능을 부여해 현장에서부터 더욱 촘촘한 내부통제가 이뤄지도록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중심 영업조직으로의 재편을 통해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상생 경영을 실행하고, 이와 동시에 새로운 금융솔루션으로 고객의 삶에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