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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정부 주도 'K-바이오·백신펀드' 최초 투자 기업으로 선정"

기사입력 : 2023년12월28일 14:02

최종수정 : 2023년12월28일 14:02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큐리언트가 높은 청약률로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를 마무리한 데 이어 추가 자금조달 유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큐리언트는 정부가 혁신적 신약 개발과 백신 자주권 확보 위해 조성한 K-바이오·백신펀드의 첫 번째 투자기업이 됐다.

전날 공시에 따르면 큐리언트는 회계적으로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정되는 35억원 규모의 영구 전환사채 주금이 입금됐다. 영구 전환사채는 주로 자금소요가 큰 대형 기업이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선택하는 자금조달 방식이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바이오기업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자금조달 형태였지만, 결핵신약 텔라세벡의 허가와 그에 따른 PRV 획득의 유력함이 인정돼 투자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 큐리언트는 영구 전환사채 발행과 함께, 큐리언트의 경영진 등을 대상으로 2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실행하여 27일 주금이 입금됨으로써, 총 60억원의 자본을 확보했다.

지난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납입된 252억원과 함께 60억원의 추가 자금조달에 성공한 큐리언트는 총 312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되면서, 미국과 한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항암제 2종의 임상시험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자본 안정성도 확보했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및 3자배정을 통해 회사의 자본 안정성을 확보하고 신약 개발에 더욱 집중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됐다"며 "2024년 우수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수익 창출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로고=큐리언트]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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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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