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해군 탑건'에 광주함 선발…2023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

기사입력 : 2023년12월28일 09:16

최종수정 : 2023년12월28일 09:16

대함 및 대공사격 등 포술능력 평가
연간 함정 전투력 분야 최고 점수 득점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해군 3함대사령부 소속 광주함(FFG, 2500톤급)이 2023년도 '바다의 탑건(Top-Gun)함'이라 불리는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의 영예를 차지했다.

해군은 28일 최성혁 해군작전사령관(중장) 주관으로 '2023년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 시상식을 개최하고 광주함에 대통령 부대상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1988년 처음 시행된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은 연간 함정 전투력 분야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전투함정이 선발된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2023년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발된 해군 3함대사령부 소속 광주함 장병들이 18일 모의사격 훈련을 하며 대함, 대공사격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3.12.28 parksj@newspim.com

해군은 함정의 임무와 특성을 고려해 경쟁단위를 구분해 평가를 진행하며, 이중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기록하는 함정을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발한다.

선발평가는 ▲대함 및 대공사격 ▲포요원․전투체계 운용요원 팀워크 ▲유도탄, 어뢰, 어뢰음향대항체계(TACM) 모의발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정의 포술능력을 평가한다.

각 함대에서는 자체 평가를 통해 부대별 우수함정을 먼저 선발하고, 해군작전사령부 주관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부대별 우수함정을 대상으로 사격대회를 개최해 최종평가를 시행했다.

김현승 광주함장(중령)은 "포술 최우수 전투함의 영예는 승조원 모두가 일치단결해 최고도의 전투수행능력을 발휘한 결과"라며 "필승의 정신무장하에 적이 도발하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강력하게 끝까지 응징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계현 광주함 사통부사관(상사)은 "언제 어디서나 즉각적으로 사격을 하기 위해 실전과 같은 팀워크 훈련에 매진했다"며 "일발필중의 정신무장 하에 초탄에 적을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술 최우수함 선발대회를 주관한 이희정 해군작전사 전투발전처장(대령)은 "해군의 모든 함정과 항공기는 상비필승(常備必勝)의 정신으로 최고도의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함을 박살낼 수 있는 대응태세를 유지하도록 강도 높고 실전적 교육훈련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