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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이낙연, '비대위' 발언 당에 도움 안 돼…신당 안 만드는 게 맞아"

기사입력 : 2023년12월26일 09:35

최종수정 : 2023년12월26일 09:35

"비대위 만들 상황 아냐"
"한동훈에 '숙제' 제시하며 대비"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이낙연 전 민주당 당대표의 '통합 비대위 구성' 요구에 "당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가 당이 통합하는데 힘을 모아주시리라 믿고, 또 모아주셔야 된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박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비대위는 내홍을 현 지도부가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하는 것이다. 우리 당은 그런 상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세사기 근절대책 및 보완입법 추진 특별위원회 제1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20 leehs@newspim.com

박 수석부대표는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과 관련해서는 "안 만드실 거라고 믿는다"며 "안 만드셔야 된다는 말씀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의 구체적 상황과 관련해서는 "친분이 있는 분들을 통해서 물어보고, 사정도 알아보는데 분분하다. 어떤 분들은 올해 여름부터 준비를 했다더라라고 이야기하는 분도 계시고, 어떤 분은 말씀만 저렇게 하신 거야라는 분들도 계셔서 정확한 판단이 현재 저로서는 좀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론 저보다 정보를 더 많이 갖고 계신 분들은 어느 정도 감을 잡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현재 저로서는 뭐 어떻게 하시려는 거지? 이런 상황이다. 하여튼 신당은 안 만드시는 게 맞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민의힘에서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하는 것에 대해선 "한나땡(한동훈 나오면 땡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단순한 대비인 것 같다"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일정 정도의 평가 기준, 또는 그가 해야 될 숙제 이런 것들을 제시해 주는 방식으로 대비하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운영위를 정상화한다든지, 그래서 대통령실의 운영위나 이런 것들을 국회가 점검할 수 있게 해 준다든지, 끊임없이 대통령실 관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해병대원 순직사건에 대해서 국정조사 이런 것들을 여당이 받는다든지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이거 굉장히 국민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이것도 국정조사를 받는다든지. 이런 것들을 통해서 대통령과 또는 대통령실과 당과의 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지가 평가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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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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