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가 연말을 맞이해 지난 20일 강원 홍천군 육군 제20기갑여단을 찾아 위문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스코비는 국군장병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1사 1병영' 업무협약을 체결, 장병 사기 진작과 민∙군 유대 강화, 안보 공감대 확산 등 공동의 발전에 뜻을 함께했다. 또한 돌핀 손목시계 등 1,500만원 상당의 위문품 및 후원금을 전달했다.
인스코비는 이번 협약을 계기를 통해 계열사인 프리텔레콤의 알뜰폰과 함께 군 장병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인스코비 구자갑 대표이사(오른쪽)와 육군 제20기갑여단 강병무 여단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스코비] |
인스코비의 시계사업부문은 53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자체 브랜드 '돌핀'은 1984년 출시한 국내 토종 시계 브랜드다. 그동안 군 마트 입찰을 통해 장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군 입대하는 남성의 필수품으로 통했다.
'돌핀 시계'는 각종 드라마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응답하라 1988'에도 등장해 '류준열 시계'로 높은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또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히어로물 '무빙'에서 이재만(배우 김성균)의 최애 시계로 노출되며, 전 세계적으로 브랜드를 알렸다. 레트로 유행에 따른 향수를 일으키며 지금도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고 있는 제품이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의 노고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늘려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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