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HLB에프앤비가 복합문화공간 '더 리버'가 드라마 촬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더 리버는 HLB그룹 계열사인 HLB에프앤비가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카페, 재즈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과 요트 선착장 등 레저시설을 갖추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기존에는 결혼식 등 연회장 대관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했으나 지난 5월 리노베이션을 통해 새롭게 오픈하면서 트렌디한 F&B 비즈니스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더 리버 녹트 전경. [사진=HLB에프앤비] |
HLB에프엔비에 따르면 더 리버 내 레스토랑에서는 월 평균 1회가량 드라마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모두 각기 다른 방송사에서 방영될 드라마들로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작품이다. 더 리버에서는 주연급 배우들이 식사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리버에는 리노베이션 이전에도 꾸준히 드라마 촬영이 진행돼 왔다. 더 리버에서 촬영한 작품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드라마로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꼽을 수 있다. 당시 더 리버 내 양식 레스토랑이 극중 남자 주인공으로 분한 배우 차은우의 일터로 등장했다.
이외 신사와 아가씨(KBS2), 갯마을 차차차(tvN), 기상청 사람들(JTBC), 사내맞선(SBS),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ENA) 등도 더 리버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엄현아 HLB에프앤비 이사는 "더 리버 내 F&B 매장들의 분위기가 고급스럽고 프라이빗하다는 점에서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K-드라마는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콘텐츠인 만큼 더 리버도 드라마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