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킬러문항 성적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너무 어렵게 출제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바라보는 교육 주체 간의 시선이 이채롭다. '킬러(문항) 없이 대량 학살' '킬러를 킬러라고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 올해만큼 수능에 수식어가 붙는 해가 또 있었을까.

우선 수능 점수 발표 이후 부족한 시간도 쪼개 대학입시 지원 전략을 짜야 하는 수험생들이지만, 올해 수능 점수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김범주 사회부 차장

'불을 넘어 용암'에 비유될 만큼 어렵게 출제된 수능 탓에 바뀐 입시지형이 표면적 이유지만, 초고난도 문항인 '킬러문항' 논란 이후 수능 출제 경향이 바뀌면서 확대된 불확실성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불과 몇 달 사이 수능의 줄기가 변했다. 변별력 확보를 위해 그동안 관례적으로 인정돼 온 '킬러문항'이 대통령 한마디에 공교육에서 허용돼서는 안 될 이단아 취급도 받았다.

킬러 없이 치러진 수능은 어땠나. 1명에 불과했던 만점자, 표준점수 최고점 등 다양한 지표가 역대급으로 어려웠던 2019학년도의 수능과 비슷하지만, 정부만 킬러문항이 없었다며 자화자찬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수시모집부터 정시모집까지 변수가 많아져 뒤숭숭한 분위기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맞추지 못한 수험생이 대거 탈락한 정황, 전년도와 다르게 수시 이월 인원이 크게 늘 것이라는 전망, 일찍 대입을 포기하고 재수 등 N수를 선택한 수험생 증가 등 다양하다.

결과적으로 올해 수능이 지원자 가운데 적격자를 가려내야 하는 시험제도의 성격을 반영한 시험일 수 있겠지만, 수험생 시각에서는 기만에 가까운 시험이었을 것이다. 킬러문항 배제와 같은 흐름을 바꾸는 결정이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아닌 6월에 제시되면서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올해 대입을 앞두고 교육당국이 수험생을 대상으로 대입컨설팅 등 입시 전략 확대에 집중하는 상황도 흥미롭다. 그동안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시상담 등이 진행돼 왔지만, 올해는 규모를 확대하는 분위기다. 불수능 후폭풍을 수습하려는 복잡한 속내가 보인다.

사교육비 급증은 수순으로 읽힌다. 최근 통계청의 3/4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가계의 학원교육 관련 지출'은 월 41만457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늘었다. 올해 1~2분기 학원교육 지출도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킬러문항 배제를 통해 사교육비를 잡겠다는 애초 계획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커졌다. 공교육을 통한 수능 준비도 어디로 향할지 불투명하다. 이번만큼은 그 원인 분석과  대안을 찾길 바란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