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CATL, 中 NCM 2차전지 시장서 57.7% 점유율

기사입력 : 2023년12월14일 12:51

최종수정 : 2023년12월14일 13:01

LFP 시장 점유율은 36.5%
전체로는 44% 점유율 차지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1위 2차전지 업체인 CATL(중국명 닝더스다이, 寧德時代)이 현지 NCM(니켈코발트망간) 2차전지 시장에서 점유율 57.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국자동차동력전지산업혁신연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중국의 2차전지 시장(NCM과 LFP 합산)에서 CATL의 점유율이 44%였고, 비야디(比亞迪)의 점유율은 22.73%였다. 3위 업체는 중촹신항(中創新航)으로 점유율 3.2%였으며, 궈쉬안가오커(國軒高科)가 2.1%로 4위, 이웨이리넝(億緯鋰能)이 2.0%로 5위, LG에너지솔루션이 1.65%로 6위를 기록했다.

11월 중국의 2차전지 자동차 장착량은 44.9GWh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이 중 NCM 2차전지는 15.7GWh로 전년대비 42.4% 증가했으며, LFP(리튬인산철) 2차전지는 29.1GWh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NCM 2차전지의 비중은 35%였고, LFP의 비중은 64.9%였다. 다만 NCM 배터리의 증가속도가 LFP에 비해 높았다.

11월 누적으로는 중국의 2차전지 자동차 장착물량은 339.7GWh로 전년대비 31.4% 증가했다. 이 중 NCM 배터리는 109.6GWh로 전체 비중 32.3%였고, LFP의 적재량은 229.8GWh로 비중 67.6%였다.

CATL의 11월 장착물량은 19.7GWh였으며, 이 중 NCM 물량은 9.07GWh였고, LFP 물량은 10.63GWh였다. CATL은 과거 LFP를 위주로 생산해왔지만, 이제는 NCM과 LFP의 비중이 엇비슷해진 상황이 됐다. CATL의 11월 중국 NCM시장에서의 점유율은 57.7%였으며, LFP 시장 점유율은 36.5%였다.

NCM 배터리는 에너지밀도가 높은 반면 가격이 높다. LFP 배터리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강점이 있다. 우리나라의 2차전지 업체들은 NCM 배터리를 주로 생산하며, 중국 업체들은 LFP 배터리를 주로 생산해왔다. 

한편, 중국 국무원 공업정보화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의 리튬배터리 생산량은 765GWh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9월과 10월 2개월동안의 리튬배터리 생산량은 185GWh로 17% 증가했으며, 이 중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는 38GWh였고, 신에너지차량용 배터리는 76GWh였다. 

CATL 본사 전경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