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식품관 콘셉트
지역 최초 음식점 22개 선봬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롯데백화점이 인천점에 미래형 식품관 1호점을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7일 인천점 지하 1층에 1만1500㎡(약 3500평) 규모의 프리미엄 식품관인 '푸드에비뉴'를 열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식료품점 '레피세리'.[사진=롯데쇼핑] |
고급 식재료 매장 및 유명 식음료(F&B) 매장을 아우른 인천 지역 최대의 '프리미엄 식품관'으로 준비 과정을 거쳐 7개월간의 리뉴얼 끝에 선보인다.
서용석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은 "'소비자의 높아진 기대치를 만족시키기 위해 기존에 없던 서비스와 콘텐츠에 집중했다"며 "'푸드 에비뉴'가 미래를 열어 갈 롯데백화점 식품관의 1호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에비뉴의 첫 번째 핵심 공간은 프리미엄 식료품점인 '레피세리(Lépicerie)'다. 레피세리는 롯데의 'L'과 식료품점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에피세리(épicerie)'의 합성어다.
직접 요리하는 수고를 덜고 간편하게 제대로 된 한 끼의 식사를 즐기는 문화인 '키친 클로징' 수요를 잡는다. 주문을 받은 뒤 만드는 '오더 메이드' 방식의 축산·수산 매장을 통해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큐레이션에 집중한다.
요리의 부담을 덜어줄 '프리미엄 간편 서비스'도 선보인다. 과일, 채소, 정육, 생선 등 모든 신선 상품의 손질, 세척 및 포장은 물론 집에서 요리하기 번거로운 돈가스를 튀겨주고 생선을 구워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와인 전문관 '엘비노'[사진=롯데쇼핑] |
푸드 에비뉴의 또 다른 대표 공간은 전 세계 2000여종의 와인을 한 자리에 모은 '엘비노(L Vino)'다. 엘비노의 이름은 롯데의 'L'과 와인을 의미하는 'Vino'에서 따와 롯데를 대표하는 와인관을 지향했다.
유럽의 각 지역별 600여종의 와인을 진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와인의 향을 느껴볼 수 있는 아로마존, 시음할 수 있는 바(Bar)까지 운영한다.
이밖에 푸드 에비뉴에는 인천 지역에 처음 선보이는 22개의 식음료 브랜드가 포함된 '프리미엄 미식 빌리지'가 들어섰다.
특히 송치훈 셰프와 협업해 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플레이팅을 선보이는 한식 솥밥 브랜드 '일월오악', 스타 셰프 김인복의 평양 냉면 '광평' 등 총 8개 브랜드는 국내 백화점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