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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창립 10년 새 슬로건, "고객 향한 '딥 체인지'"

기사입력 : 2023년12월06일 10:09

최종수정 : 2023년12월06일 10:09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빗썸은 6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고객을 향한 딥 체인지(Deep Change), 빗썸'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했다. 빗썸은 새 슬로건에 앞으로도 더욱 낮은 자세로 고객을 위해 달려가겠다는 목표와 함께 고객을 향한 빗썸의 깊은 고민과 노력, 그리고 변화의 의지를 담았다. 변화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뜻이다.

빗썸 고객센터 전경. [사진=빗썸]

실제로 빗썸은 지난 10월부터 가상자산 시장 환경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추진 중이다. 먼저 거래소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래 수수료의 전면 무료화 선언을 통해 시장의 흐름을 바꾸고 있으며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IPO를 추진하고 공익재단 설립 계획을 발표하는 등 빗썸의 변화는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 수수료 전면 무료화, 기업공개, 나눔재단 설립 등 ESG 실천

지난 10월, 빗썸은 거래지원하는 모든 가상자산의 거래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했다. 과거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일정 기간 거래 수수료를 인하한 적은 있지만 진행 기간을 정하지 않고 수수료 제로 정책을 펼친 것은 빗썸이 최초다. 가상자산거래소 수입의 대다수가 수수료 수익이라는 점에서 이와 같은 빗썸의 과감한 결정은 현재의 가상자산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한 빗썸은 그간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받았던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식시장 상장 추진과 더불어 지배구조 개선, 신규 거래지원 절차 투명화와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 중이다. 세부적으로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 공개(IPO)를 통해 회사 경영의 투명성을 검증 받아 고객이 더욱 신뢰하는 거래소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배구조도 개선해 주주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지분율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

또 내부통제 강화와 함께 가상자산 거래지원 절차를 더욱 투명화할 예정이다. 현재 빗썸은 외부 위원들이 포함된 독립된 거래지원심의위원회를 통한 가상자산 심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더 나아가 고객들이 직접 가상자산을 평가하고 선별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한다. 이렇듯 선제적인 내부통제와 함께 가상자산의 거래지원에 있어 최고 수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갖춘다는 목표다.

더불어 빗썸은 100억원 규모의 기금을 '빗썸 나눔 공익재단'에 출자함으로써, 소외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선다. 빗썸은 장애인 고용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 복지시설 설립 기금, 취약계층 자립 지원금과 생활용품 기부 등 취약 계층을 위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진행 중이다. 나눔 공익재단 설립으로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의 변화가 예상된다.

이밖에도 빗썸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산업을 성장시키고 사업을 추진하는 유망한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빗썸 창업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산업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업자의 혁신성과 사업성 등을 중점으로 심사가 진행되며, 참가 사업자의 지원 분야에 따라 최대 3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 가상자산의 태동과 함께 시작된 빗썸의 10년

빗썸은 2013년 12월, '엑스코인'이라는 이름으로 첫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 후 2015년 7월 거래소명을 '빗썸'으로 변경했으며, 2017년 6월에는 비트코인 일 거래량이 7100억원에 달하며 글로벌 1위 가상자산 거래소로 등극했다.

같은 해 8월에는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24시간 온라인 고객상담센터와 서울 강남 소재의 오프라인 고객센터 오픈을 통해 대면 창구를 확대했으며 2019년까지 서울 광화문, 서울 대치, 부산, 대전의 4개 지역에서 고객센터를 운영하기도 했다. 현재는 서울 논현동 1개소를 운영 중이다.

2019년 빗썸은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자금세탁방지(AML) 센터를 설립했고, 국제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O/IEC 27001)을 획득하는 등 거래소 대내외 보안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했으며 2021년 12월,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을 취득했다.

한편 빗썸은 지난 10년 간의 주요 데이터도 공개했다. 2014년 4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빗썸은 현재 37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창립 후 현재까지 누적 회원은 790만이다. 현재 빗썸을 거래하는 고객의 성별은 남성(69%)이 여성(31%)보다 두 배 이상 많으며, 연령별 고객 분포에서는 40대(31%)가 가장 많았고 30대(27%)가 그 뒤를 차지하고 있으며 50대 이상 고객 비중도 26%에 달했다. 빗썸 전체 고객 4명 중 1명은 50대 이상의 시니어로 가상자산은 젊은 세대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은 고정관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빗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리플(XRP), 이더리움(ETH) 순이었다. 이와 더불어 빗썸은 다양한 가상자산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거래지원함으로써 가상자산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최초 비트코인 거래지원 이후 2018년 69종, 2019년 103종으로 거래지원 종류를 늘렸고 2023년 11월말 기준 총 268종의 가상자산을 거래지원 한다.

◆ '비트코인 10개 1/N 챌린지', 장기 미거래 고객을 위한 에어드롭 등 창립 10년 이벤트 

빗썸은 10번째 생일을 기념해 고객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6일 단 하루 진행되는 '비트코인 10개 1/N 챌린지' 이벤트는 빗썸의 1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모든 회원들이 비트코인 10개를 동일하게 나눠 갖는 이벤트다. ▲빗썸 카카오톡 채널에 '빗썸 10번째 생일 축하해' 메시지를 전송한 후 ▲발급된 쿠폰을 빗썸 앱에 등록하면 자동 참여 된다. 이벤트 지급일은 12월 11일이다.

또 빗썸의 장기 미거래 회원에 한해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최대 100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에어드롭하는 이벤트도 있다. ▲빗썸 앱에 로그인 후 ▲MISS-YOU 쿠폰을 등록하면 된다. 이벤트 지급일은 12월 18일이다. 이벤트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빗썸카페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는 "빗썸의 10년은 숨가쁘게 달려온 가상자산 시장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며 "변화를 통한 도전이 성장을 만든다는 믿음으로 고객을 위한 진정성 있는 변화를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byh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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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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