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이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수출액 3천만불탑을 비롯해 서비스탑,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올해로 60회를 맞이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1964년 수출액 1억불 돌파 기념으로 지정된 무역의 날(12월 5일)에 진행된다.
수출액 3천만불탑은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출액이 3천만불(약 390억원)을 돌파한 기업, 서비스탑은 당해연도 서비스 및 전자적 무체물 수출 실적 최상위 3개사, 각 부문별(6개) 실적 최상위 서비스 기업에게 수여되며, 에스트래픽은 기술 엔지니어링 부문으로 수상했다.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이사(가운데)가 은탑산업훈장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스트래픽] |
에스트래픽은 해당 기간에 K-교통 선도기업으로서의 명성에 걸맞는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210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 및 N8 고속도로 영업 시설, ITS 설비, 부대시설 구축 사업과 70억원 규모의 미국 워싱턴 교통국(WMATA) 자동개집표기 구축 사업 등 용역, 전자적 무체물의 무역 실적이 2022년 대비 348% 증가했다. 2023년 3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교통국(BART)과 600억원 규모의 부정승차 방지용 자동개집표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시설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은탑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하고, 수출 성과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유공자에게 주어진다.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이사는 미국 등 글로벌 교통솔루션 시장 개척 및 판로 확대를 통해 수출 증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훈장을 수여 받았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교통솔루션 시장을 성공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무역의 날 3관왕 쾌거를 달성하게 되었다"며 "최근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에는 더 높은 규모의 수출액 탑을 수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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