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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전기요금 6개월 분할납부…에너지 캐시백 두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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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대국민 캠페인 확대
다소비업체·공공기관 관리 강화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 등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효율 지원을 강화한다. 또 에너지 절약에 따른 캐시백을 두배로 확대한다.

정부는 5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동절기 에너지 효율화 지원 및 절약 캠페인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 이달부터 전기료 분할납부 시행…효율화 지원 확대

우선 정부는 소상공인과 뿌리기업에 대해 동절기 전기요금 분할납부 시행한다.

가스요금에 이어 전기요금에 대해서도 동절기(12~2월) 사용분 분할납부를 시행한다. 월별 청구요금의 50% 납부한 후 잔액에 대해 2~6개월간 균등 납부하면 된다. 한전에 직접 전화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고효율의 설비교체 지원도 확대한다.

냉난방기 지원, 냉장고 문달기(식품매장) 등 기존 소상공인 지원품목에 더해 내년에는 지원효과가 높은 신규품목을 발굴하고, 산업현장 핵심설비(압축기, 전동기, 펌프 등)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중소·중견 대상 효율개선을 지속 지원한다.

[자료=기획재정부] 2023.12.05 dream@newspim.com

이를 위해 올해 고효율 설비교체 지원예산을 기존 86억원에 50억원 추가해 총 124개 기업에 대해 전액 집행할 예정이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90억원으로 늘렸다.

그밖에 에너지공단과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공기업 주도로 구성된 노후 건축물 등 취약현장 방문점검과 컨설팅, 설비교체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각 기관에 효율개선 지원안내센터(온라인, 유선)를 설치하고, 정부·기관별 지원사업, 효율적 난방기 가동법, 절약 팁 등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에너지절약 인센티브 두배 늘려…대국민 캠페인 확대

정부는 또 에너지를 절약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전기와 도시가스를 절약할 경우 캐시백이 지원된다.

예를 들어 동절기(12~3월) 가스사용량이 400㎥인 가구가 사용량을 20% 절감할 경우 가스요금이 8만8900원(요금감소 7만2900원+캐시백 1만6000원)을 줄어든다.

[자료=기획재정부] 2023.12.05 dream@newspim.com

전기 에너지캐시백 인센티브를 늘리고, 우수사례 적극 홍보로 가입자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말 5만2000만 세대에서 12월에는 82만 세대로 확대된다.

그밖에 다양한 매체 활용해 홍보를 강화하고, 에너지 절약 꿀팁 소개, 적정 실내온도 인증, 온(溫)맵시 챌린지 등 대국민 캠페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 에너지 다소비업체 집중관리…공공기관 점검 강화

정부는 또 대형건물과 산업현장 등 에너지 다소비 분야에 대한 집중관리와 함께 공공기관에 대한 이행점검도 강화한다.

다소비 사업장을 대상으로 피크시간 난방기 순차운휴, 옥외조명 제한 등 이행을 권고하고, 개문난방 자제 등 에너지 절약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주요 상권이나 대형 유통매장, 프랜차이즈 협회 등을 중심으로 개문난방을 자제하도록 거리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현대제철은 전기로 기반 탄소중립 철강 생산체제인 '하이큐브'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수소 기반 철강 생산체제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사진은 현대제철 인천공장 전기로 [사진=현대제철] 2022.05.26 jun897@newspim.com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감에 대한 점검도 강화된다.

난방온도 준수, 대기전력 차단 등 각 기관별 동절기 에너지 절감방안 자체 수립하고, 기관장 주도로 이행점검과 실적을 관리하도록 했다.

정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실시간 에너지 데이터 플랫폼 적용기관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데이터 기반의 수요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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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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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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