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이미애 김해시의원 "진영역사공원 야외 예식 허가와 지원해야"

기사입력 : 2023년12월04일 15:50

최종수정 : 2023년12월04일 15:50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의회에서 관광지 기능을 갖추고 있는 진영역사공원의 야외 예식 허가 및 지원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나왔다.

김해시의회 이미애 의원은 4일 열린 제257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광지 기능을 갖추어 진영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진영역사공원 내의 야외 예식의 허가 및 지원을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지난 1905년에 건립된 이후 삼랑진 ~ 마산 복선전철의 개통으로 105년 만에 폐역하게 된 구(舊) 진영역은 지난 2013년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영역사공원(進永驛舍公園)'으로 탈바꿈했다.

김해시의회 이미애 의원이 4일 열린 제257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영역사공원 내의 야외 예식의 허가 및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김해시의회] 2023.12.04.

이 의원은 "팬데믹 이후 결혼적령기의 MZ세대 사이에서는 가족과 친한 지인만 초대해 의미 있는 장소에서 결혼하는 스몰 웨딩(Small Wedding)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적 여건이 녹녹치 않아 결혼식의 때를 놓친 부부, 우리 시에 체류하며 결혼을 미뤄왔던 외국인 부부, 결혼한 순간을 다시 기념하기 위해 간소하게 치뤄지는 리마인드 웨딩(Remind Wedding)등 시민들의 많은 이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서울시를 비롯한 경기도 고양시, 경북 경주시, 설악산국립공원 등에서는 결혼장려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신혼부부에게 무료 또는 최소한의 비용을 부담케 하여 야외 예식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서울시는 시내 공원과 한옥 등 24곳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했고, 미술관 결혼식, 랜드마크 결혼식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김해시의 공공형 예식장은 실내 단 1곳에 불과하며, 허가가 필요한 공원 야외결혼식은 주차장 부족, 취사 행위, 이용객 휴식 방해 등을 이유로 김해시에서는 허가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또 "김해시 결혼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제4조와 제5조에 따르면, 시장은 결혼에 대한 인식개선 및 결혼장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결혼식에 필요한 '공공시설'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으며, 결혼장려 지원 시책을 수행하는 사업체, 단체 등에 예산의 범위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김해시도 조례를 근거로 공원 야외 예식에 대한 허가와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며, 그 시작은 우리 시민들의 추억이 짙게 담긴 진영역사공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news234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