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집값 하락에도 연중 최고가 찍은 전세시장...내년 전세난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집값 내림세 전환에도 전셋값 연중 최고가 갱신
관망세 확산, 빌라 전세사기 등 영향
내년 서울 입주물량 급감해 전세난 우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전국적으로 주택경기가 하락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아파트 전셋값은 강세 흐름이 꺾이지 않고 있다. 집값 하락에 전세를 찾는 수요가 늘었고 '빌라 사기' 여파에 아파트 선호 현상이 강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세 수요가 몰리면서 학군지, 도심지 등 주요 단지의 전셋값이 연중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이 대폭 감소하는 만큼 전셋값 상승 압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아파트값 하락 전환...전셋값은 연중 최고가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전세시장 강세가 지속하면서 서울 주요 단지의 전셋값이 연중 최고가에 육박하고 있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7단지'는 전용 59㎡가 이달 5억9000만원에 전세로 거래됐다. 올해 3억3000만원까지 하락했던 전셋값은 수요 증가에 점차 몸값을 높이더니 8개월 만에 78%(2억6000만원) 상승했다. 전용 66㎡는 이달 7억원에 전세 거래돼 연중 최고가 6억5000만원을 뛰어넘었다.

전세수요 증가와 고금리 등으로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김학선 기자]

송파구 '헬리오시티'의 전용 84㎡는 이달 12억원 전세로 거래됐다. 연초 6억원까지 하락했다가 연말을 앞두고 100% 급등했다. 전용 59㎡는 9억5000만원으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의 전용 59㎡는 전세 거래가격이 7억7000만원이다. 연중 최고가이자 연초 5억5000만원까지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9개월새 40% 상승했다. 마포구 '공덕자이'의 전용 59㎡도 7억5000만원으로 연중 최고가를 찍었다.

서울 주요 단지의 전셋값은 매매시장 약세 흐름과 달리 여전히 강한 분위기다. 집값 하락에 내 집 마련을 준비하던 수요가 전세로 눌러앉는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주택 매수시기를 늦추려는 경향도 강하다.

빌라 전세사기 여파로 아파트 선호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시행된 지 6개월 만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인정받은 피해자가 9000명에 달했다. 해당 주택을 매각해도 전세보증금을 온전히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최근에도 700억원대 수원 전세사기가 발생하는 등 빌라 전세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 입주물량 감소에 전셋값 강세 당분간 불가피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이 감소해 전세난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둔화 우려와 집값 하락 전망에 주택을 매수하려는 관망세는 더 늘어날 여지가 있다.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 조사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에 아파트 총 2만2196가구 입주한다. 이는 전월 3만2206가구 대비 31%, 전년동월 2만4028가구 대비 8% 줄어든 수치다. 12월 물량으로는 2014년 1만6495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1376가구로 올해 3만 470가구보다 63% 정도 급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주택 거래가 줄어든 반면 전세 수요는 늘면서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입주물량 감소와 공급 부족, 신축 희소성 등으로 수도권 아파트의 전셋값 오름세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