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생아 3명→올해 26명...청년층 전입 반증
[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 백산면은 지난해말 2468명이던 인구가 26%인 650명이 늘어나 3117명으로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백산면은 지난해 고령화로 인한 사망인구가 50명인 반면 출생아 등록은 3건에 그쳤으나 올들어서 11월 현재 26명의 출생인구 증가를 보였다. 이는 백산면에 청년층의 유입이 크게 증가했음을 반증하고 있다.
김제시 백산면 지평선 산단 모습[사진=김제시]2023.11.23 gojongwin@newspim.com |
백산면의 인구 증가는 지난 1월초부터 지평선산업단지 인근에 G5스테이션 1차아파트가 준공돼 390세대가 전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전입인구 중에서도 김제시 외의 관외거주 전입자가 50%를 차지하고 있어 백산면 인구증가는 김제시 전체 인구성장으로 이어졌다.
또한 외국인에 대한 백산면 체류지 변경 인구 또한 올 한해에만 읍면지역 총 62명 가운데 백산면이 27명을 차지해 가장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하고 있다.
백산면은 시가지와 인접한 도농복합형태의 개발 잠재력이 풍부해 내년말 G5스테이션 2차아파트 342세대, LH행복주택 120세대가 입주 예정에 있다.
여기에다 지평선산업단지와 자유무역지역 조성으로 경제산업성장기반이 구축되어 인근 지역 원룸 등에 청년층의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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