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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동환 고양시장 "경자구역·바이오단지로 자족도시 실현"

기사입력 : 2023년11월22일 11:20

최종수정 : 2023년11월22일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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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영·독·중 방문 바이오·첨단기업 경협 구축
2025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총회 개최지로 선정
이동환 시장 "발로 뛰면서 기업 유치 등 돌파구 마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3.11.22 atbodo@newspim.com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룩셈부르크, 영국, 독일, 중국 방문을 통해 해외 바이오 및 첨단분야 기업들과 경제 협력망(네트워크)을 구축하고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 차기 총회 개최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안고 귀국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해외 기관들을 방문해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며 바이오 정밀의료협력단지(클러스터) 청사진 윤곽을 잡고 해외 기업들과 국제적인 협력망을 굳건히 할 수 있었다"며 "발로 뛰며 국내외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이뤄내 자족도시로 전환할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OBH 바이오헬스 인큐베이터 방문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3.11.22 atbodo@newspim.com

경제자유구역·바이오특화단지에 총력…룩셈부르크 투자 요청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바이오특화단지 지정과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룩셈부르크를 방문해 고양경제자유구역과 바이오 정밀의료협력단지(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협조를 요청했다.

고양시는 바이오, 지능형 이동수단(스마트모빌리티), 문화, 전시복합산업, 반도체 등 5대 분야 혁신협력단지(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경제자유구역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착공한 일산테크노밸리에 바이오 정밀의료협력단지(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8월 고양시를 방문한 룩셈부르크 사절단의 초청을 받아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을 방문해 바이오 정밀의료협력단지(클러스터) 조성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해외연구소 설치를 제안했다. 이후 룩셈부르크 통합바이오뱅크(LIH-IBBL) 연구실과 기업지원시설 하우스 오브 바이오헬스(House of Biohealth, HOBH) 현장을 살피며 바이오 정밀의료협력단지(클러스터) 설립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통합바이오뱅크(LIH-IBBL) 방문한 이동환(가운데)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3.11.22 atbodo@newspim.com

룩셈부르크 경제부와 교육부에서는 추진 중인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일산테크노밸리를 소개하고 기업지원과 교육정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룩셈부르크 대학에서는 옌스 크라이젤(Jens Kreisel) 총장과 면담을 갖고 고양경제자유구역 해외대학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룩셈부르크는 국토면적 제주도의 1.4배(2,586㎢), 인구 64만 명에 불과한 서유럽의 작은 나라지만 2022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 세계 1위(12만6426달러)를 차지한 경제대국이다. 특히 획기적인 기술과 혁신적인 의료서비스로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에 맞춤형 항암치료 기술을 이전하는 등 바이오 정밀의료 산업에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일산테크노밸리 토지 공급 예정…해외 첨단기업 유치 나서

룩셈부르크에서 경제자유구역과 바이오 정밀의료협력단지(클러스터) 설립 방안 논의를 마친 뒤에는 본격적으로 일산테크노밸리 내 해외 바이오 선도기업과 첨단기업 유치에 나섰다. 고양시는 내년 토지 공급을 앞둔 일산테크노밸리와 신청을 준비 중인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에 바이오, 방송영상, 콘텐츠, 드론 등 4차산업 기업을 집적하고 기업 육성과 창업 지원에 힘쓸 방침이다.

스타트업 허브 플렉설 방문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3.11.22 atbodo@newspim.com

독일의 세계적 임상시험수탁기관 프리시전 포 메디슨(Precision for Medicine)과 세계최대 인공지능 기반 약물자산 관리자 파텍스(Partex)그룹 소속 임상연구기관 애세이웍스(Assay. Works)를 방문해 투자유치와 해외연구소 설립을 제안했다. 산‧학‧연 혁신단지의 성공모델인 바이오파크 레겐스부르크를 둘러보기도 했다.

프리시전 포 메디슨과 애세이웍스가 위치한 바이오파크 레겐스부르크 관계자들은 신속한 검체 운송이 필요한 임상시험수탁기관 특성에 고양시의 입지 여건이 적합하다며 긍정적 의견을 보였다. 고양시는 6개 대형종합병원을 갖춘 의료 기반시설, 인천공항, 항만과 가까운 입지환경, 수도권의 우수한 인력 등을 바탕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해외기업 협력망을 넓혀갈 계획이다.

영국에서는 지난 10월 아시아 식품연구소 건립 논의를 위해 고양시를 찾았던 세계적 식품종합연구소 캠던 비알아이(Campden BRI)를 답방해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캠던 비알아이는 향후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한국분소 설치와 푸드테크 조성을 논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클러스터 테크시티(Tech City)의 히어 이스트 지구에 위치한 민간투자 스타트업 허브 플렉설(Plexal)을 찾아 영국 창업생태계 장점과 스타트업 성공사례 접목 방안도 모색했다. 중국에서는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본사를 방문해 알리바바의 경영철학을 나누며 고양시 청년창업 육성 전략 적용방안에 대한 고민이 이어졌다.

이동환(맨왼쪽) 고양특례시장이 룩셈부르크 고등교육연구부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고양시] 2023.11.22 atbodo@newspim.com

UCLG 아태지부 총회서 청년창업정책 발표…차기 총회지 선정 성과

이동환 시장은 중국 이우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부(ASPAC) 총회에 연사로 공식초청 받아 '혁신과 창의로 미래를 바꾸는 청년창업도시 고양특례시'를 주제로 청년친화정책과 청년창업정책을 소개했다.

총회 마지막날에는 이동환 시장이 직접 발표에 나서 고양시를 알리며 차기 아태지부 총회 고양시 유치를 제안했다. 그 결과 고양시가 만장일치로 2025년 총회 개최지로 확정되며 국제적 도시브랜드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총회 이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공동회장인 샘 브로우턴 뉴질랜드 셀윈 시장과 양 도시 교류방안 논의를 위해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각종 규제에 가로막힌 고양시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추진, 일산테크노밸리 기업유치, 투자환경 조성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국내외 기업들에 고양시를 알리고 고양시를 기업과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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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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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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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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