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범한퓨얼셀 "SOFC·수소전기트램 등 연내 개발 완료"

기사입력 : 2023년11월23일 17:50

최종수정 : 2023년11월23일 17:50

범한머티리얼즈 설립...MEA 내재화 원가 절감
SOFC 상반기 시제품 제작 후, 본격 양산 계획

이 기사는 11월 21일 오전 08시4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수소전문기업 범한퓨얼셀이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인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와 메탄올 개질기 기술·수소전기트램 운영 기술 등의 개발을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4분기에는 장보고-III 6번함 연료 전지 계약도 기대하고 있다.  

범한퓨얼셀 관계자는 21일 "현재 계약이 지연되고 있지만 (6번함) 연료 전지 계약을 올해 말이나 내년 초로 예상하고 있다. 건물용 연료전지는 4분기에 수주가 몰려있는 편이다"며 "SOFC는 올해 개발 완료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내년 초에 시제품 제작에 들어가며, 중반쯤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부터 범한퓨얼셀은 해군 장보고-Ⅲ 사업의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 안창호함을 시작으로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을 연속적으로 납품하고 있다. 현재 장보고-III 3번함까지 납품이 완료될 상태로 4·5번함은 생산 중에 있으며, 장보고-Ⅲ 내 6번째 잠수함에 적용되는 연료전지 모듈 계약이 지연되고 있었다.

범한퓨얼셀 로고. [사진=범한퓨얼셀]

범한퓨얼셀은 그동안 집중해왔던 3~4개 정도의 연구개발 과제들을 조만간 완료할 예정이다. 메탄올 개질기 기술개발,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친환경 선박 실증, 가정용 건물용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실증, 수소전기트램 실주행 환경 실증 및 운영기술 개발 등이 있다.

범한퓨얼셀 관계자는 "그동안 집중했던 연구개발이 올해 3~4개 완료될 예정이다. 연구개발이 완료돼도 아직은 진출할 시장이 없다. 시장이 개화돼야 적용할 수 있기에 양산 시점은 개화 시기에 맞춰나갈 계획이다"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생산 능력을 끌어올려야 하기에 제2공장 증설을 논의 중이지만, 구체적 계획을 세운 것은 없다"고 말했다.

건물용 연료전지 적용 분야도 넓히고 있다. 범한퓨얼셀은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5킬로와트(kW), 6kW 기반으로 올해는 10kW 제품을 시장에 처음 내놓았다. PEMFC 대용량화를 통해 점유율을 점점 확대하고 있으며, 범한퓨얼셀은 고용량 건물용 연료전지 25kW는 이르면 내년을 목표로 연구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범한퓨얼셀은 모기업 범한산업의 수소연료전지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2019년 설립됐다.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획득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잠수함용 및 건물용 연료전지 제조,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끊임없는 연구개발(R&D) 투자, 인적 자원 양성 등으로 각종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6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달 4일, 범한퓨얼셀은 범한머티리얼즈 설립했다. 범한머티리얼즈는 막전극접합체(MEA) 내재화를 위한 법인으로 보통 PEMFC 시스템의 원가 중 30~40%는 스택이 차지하며 그 중 50~70% MEA가 차지하고 있다. MEA는 핵심 부품으로 내재화 성공 시 원가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범한퓨얼셀 관계자는 "MEA는 수소연료전지 원가 비중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부품으로 외국에서 공급받다보니 부담이 굉장히 컸다. 기술을 이전받아 내재화를 통해 원가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회사 실적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며 "올해는 수주가 지연돼 저조한 실적이 예상되는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이런 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범한퓨얼셀 지난해 매출액 507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애프앤가이드는 범한퓨얼셀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5.65% 감소한 326억원, 영업 손실은 43억원으로 적자 전환을 전망한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