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에게 경험과 노하우 전달
MZ·기성세대의 단합, 열정적 직장 분위기 조성 중요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에 자리잡고 있는 동해해양경찰서 재향경우회가 연안안전관리 등 지역사회 안전지킴이로 거듭나고 있다.
동해해경 재향경우회 신철기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지역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 증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3.11.20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해경 재향경우회는 지난 2017년 3월 15일 창립 총회를 거쳐 1대 이점용 회장을 시작으로 현재 2대 신철기 회장으로 이어지면서 123명의 회원이 지역의 안전파수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해해경 재향경우회는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동해해경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양안전정책을 살펴보고 현직에서 근무한 경험과 노하우 등을 동해해경에게 전달하는 등 동해해양경찰이 동해바다 안전지킴이로 자리매김하는데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동해경찰서, 동해시 재향군인회, 해군동지회, 해병전우회 등 지역기관·단체와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지역의 안전파수꾼은 물론 목욕봉사, 환경정비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을 실어 주는 사랑의 지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 재향경우회 현판식.[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3.11.20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해경 재향경우회는 올해 특히 피서철 바다에 빠진 '아빠와 아들'을 직접 구조하는 등 연안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피서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들은 또 매년 4~10월까지 묵호에서 대진까지 항구와 해변을 중심으로 연안안전지킴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1년에 4회씩 자체적인 해양정화활동도 병행하는 등 깨끗한 동해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동해시 주요 초등학교 주변 길거리 보안관으로서 아동 안전지킴이 활동과 함께 방범순찰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치안에 도움을 주고 있을 뿐아니라 장학회를 개설해 지역인재양성에서 앞장서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 재향경우회 회원들이 유관기관과 연안정화활동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3.11.20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해경 재향경우회 신철기 회장은 "동해해경 재향경우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주도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며 "해양경찰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동해해경 재향경우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경찰 조직의 발전을 위해선 MZ·기성세대의 단합과 함께 동료 간 우애, 열정적인 직장 내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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