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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슈퍼 빅텐트' 치겠다"…민주 비명계에도 러브콜

기사입력 : 2023년11월20일 15:32

최종수정 : 2023년11월20일 15:32

"발전적 미래 진정 고민하는 모든 분 동참 요청"
"민주, 한국을 이재명의 나라로 착각하고 있나"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나라의 발전적인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슈퍼 빅 텐트'를 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내년 총선은 청년들의 내일, 나라의 미래가 달린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20 leehs@newspim.com

민주당 내 비명계(비이재명계) 인사들의 합류를 권하는 발언도 나왔다. 최근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민주당 탈당을 시사하며 국민의힘 입당까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보수적 인사의 영입 못지않게 많은 국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각계각층의 인물들을 모시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부정부패 정당이 돼 개딸들에게 휘둘리는 지금의 민주당에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양심을 지키는 분들이 민주당에 비록 소수나마 있다는 점도 유의깊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은 국민 통합형 인재를 대거 영입하고 출중한 인물들이 우리 정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가겠다. 대한민국의 발전적 미래를 진정으로 고민하는 모든 분들의 동참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의 겨냥해 "대한민국을 이재명 대표의 나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이 막무가내로 도려낸 빈 곳에 이재명 대표의 생색내기 예산으로 채우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대표 홍보용인 지역화폐 예산은 소비진작 효과가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아 정부가 편성 자체를 안 했으나 민주당은 무려 7053억이나 정부 동의 없이 불법 증액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재정 건전 기조를 확고히 유지하면서 꼭 필요한 곳에 보다 두텁게 지원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이 담긴 예산안에 민당은 묻지마 난도질을 일삼고 뻔뻔하게 이재명 대표 광내기 예산으로 채우려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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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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