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동구는 결핵 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고립 가구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주거취약 가가호호 방문검진'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 검진은 쪽방거주자의 경우 주거·위생·영양상태가 열악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능력이나 의료 이용 접근성이 낮아 결핵 발견 및 관리가 어려운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 동구는 결핵 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고립 가구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주거취약 가가호호 방문검진'을 추진한다. [사진=대전 동구] 2023.11.20 jongwon3454@newspim.com |
구는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벧엘의 집(쪽방상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현장에서 흉부X선을 촬영한 뒤 대한결핵협회 중앙영상판독센터와 연계해 실시간 판독이 이뤄져 결핵 유소견자 및 유증상자의 경우 당일 객담검사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검진은 대전역 인근 및 동구 쪽방거주자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검진을 받지 못한 대전역 노숙인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구는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취약계층 의료지원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준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생활 여건에 놓인 쪽방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철저한 결핵 예방·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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