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카카오엔터, '2023 드라마 영화 공모전' 수상작 11편 선정

기사입력 : 2023년11월20일 14:49

최종수정 : 2023년11월20일 14:4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K콘텐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토리텔러들의 성장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일 "'2023년 드라마 영화 공모전'을 통해 총 11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드라마(미니시리즈)와 영화(장편 상업영화) 두 부문으로 나눠, 최우수상, 우수상, 가작 등 각 드라마 5편, 영화 6편이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드라마 영화 공모전' 포스터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2023.11.20 alice09@newspim.com

수상자들에게는 최우수상 3000만원, 우수상 1500만원, 가작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드라마/영화 작가로서 성장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정은영 작가의 '마피아 게임(드라마)', 채성민 작가의 '밤이 오기를(영화)'이 수상했다. 정은영 작가의 '마피아 게임'은 연쇄살인마와 범죄심리학자를 중심으로 한 범죄 심리 드라마로, 사회적인 '선과 악'의 기준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흥미롭고 독특한 설정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채성민 작가의 '밤이 오기를'은 치열한 전투가 펼쳐진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초능력을 가진 두 주인공의 대결이라는 기발한 콘셉트와 아이디어 등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드라마 부문에서는 박남희 작가의 '검'>가 우수상을, 김민주 작가의 '위너스필드'와 이은호/이채호 작가의 '마흔발광', 김효진 작가의 '복곰도 스캔달'이 가작으로 선정됐다. 영화 부문에서는 이상문 작가의 '사랑의 보트'와 김시형 작가의 '울개'가 우수상을, 설미미 작가의 '비화', 김다린 작가의 '도그맨', 조유진 작가의 '대리인'이 각각 가작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 심사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산하 제작사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해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총 3차례에 걸쳐 작품의 독창성, 영상화, 콘텐츠 IP 확장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의 저작권은 집필한 작가 본인에 귀속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수상자들과 수상작의 영상화 등 이후 작품의 기획, 개발 등에 대한 별도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다양한 웰메이드 드라마와 영화로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특성상 크리에이터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중요한 만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통해 각 사의 개성과 크리에이티브를 살려 유기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올 하반기 선보인 디즈니+ '최악의 악',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 칼의 소리',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등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전역에서 화제를 낳고 있으며, 영화 '화란'과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은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는 등 글로벌 제작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더욱 고도화하는 동시에, 감독과 작가 등 신인 창작자들의 발굴, 육성에도 투자를 이어가며, 스튜디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세정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영상사업부문장은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K드라마를 비롯한 K콘텐츠의 저력은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상상력,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요소다.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K콘텐츠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