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준 240개 상품…500개로 확대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초저가 자체 브랜드(PB)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적극 확대하며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0일 밝혔다.
리얼프라이스는 2017년부터 GS더프레시가 우수 중소기업과 손잡고 생산업체의 이름을 상품 정면에 함께 표기해 상생 브랜드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초저가 PB다.
GS더프레시에서 한 소비자가 1974 우유를 비롯한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고르고 있다.[사진=GS리테일] |
GS더프레시는 우수한 상품력을 가지고 있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 업체를 적극 발굴해 이들 상품을 일반 상품보다 20%~30% 저렴한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 누적 매출 약 2000억원을 기록했다.
리얼프라이스는 2017년 론칭 초기 21개업체 35개 상품으로 시작해 2022년말 128개 업체 195개 상품, 2023년 10월 말 152개 업체 240개 상품으로 확대했다. 올해 10월 말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
고물가로 인해 리얼프라이스 1974우유는 흰우유 카테고리 93종 중 1위, 리얼싱싱한콩나물은 콩나물 카테고리 26종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GS더프레시의 모든 카테고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수한 품질의 수입 상품도 발굴해 500종 이상의 상품을 운영하며 물가 안정 플랫폼의 역할에 힘 쓴다는 계획이다.
곽용구 GS리테일 슈퍼MD부문장(상무)은 "GS더프레시의 리얼프라이스가 우유, 콩나물 등 장보기 소비와 가장 밀접한 상품들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GS리테일이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더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해 물가 안정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