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하이브 자회사 수퍼톤이 이달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서 AI 음성 생성 기술을 선보인다.
수퍼톤은 AI 오디오 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음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수퍼톤의 음성 기술은 물리적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목적에 최적화된 목소리 생성 및 실시간 변환 등이 가능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영역 전반에 걸쳐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수퍼톤은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다양한 기술 융합을 시도하며 하이브의 중장기 성장 전략인 엔터테인먼트와 테크의 융합 전략을 실현하는 주요한 사업 축으로 역할하고 있다.
슈퍼톤이 지스타에서 선보인 기술은 게임사가 캐릭터의 목소리를 쉽게 디자인하고 유저의 게임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수퍼톤의 '프로젝트 스크린플레이(Screenplay)' 기술은 TTS(Text-to-Speech) 기반의 AI 음성 서비스로, 게임 제작자가 게임 캐릭터의 목소리를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게 해줘 큰 관심을 받았다.
슈퍼톤 지스타 부스. [사진=양태훈 기자] |
슈퍼톤에 따르면 이 기술은 게임 제작자가 텍스트로 대사를 입력하고 목소리의 여러 구성 요소를 조합하여 감정이 풍부한 오디오를 만들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
또한, 슈퍼톤은 게임 유저가 자신과 캐릭터의 목소리를 혼합하고 스타일을 자유롭게 설정하여 실시간 대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젝트 시프트(Shift)' 기술도 공개했다. 이 기술은 음성이 출력되는 지연 시간을 크게 줄여 자연스러운 음성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이번 기술 공개를 통해 게임 유저와 개발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서 AI 오디오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슈퍼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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