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부상을 입어 농작업을 할 수 없는 농민을 대신해 공무원이 농작업에 뛰어들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농작업 대민 봉사활동 펼친 동해시 공무원.[사진=동해시청] 2023.11.17 onemoregive@newspim.com |
17일 시에 따르면 최근 농작업 도중 사고가 발생해 영농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대신해 동해시 공무원이 직접 농작업 대민 봉사활동에 나섰다.
천곡동 토골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A씨는 지난 10월 중순 벼를 탈곡하기 위해 경운기를 운전하던 중 벼를 건조하기 위해 설치해 놓은 와이어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이 같은 상황을 지난달 31일 확인한 동해시 농업기술센터 직원 4명은 입원한 농민을 대신해 벼 탈곡작업을 실시해 A씨 농가의 적기 영농에 도움을 줬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공무원으로써 시민에 대한 봉사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 모범사례로,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움을 나누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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