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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유엔글로벌콤팩트 지속가능경영 리드그룹 3년 연속 선정

기사입력 : 2023년11월17일 09:56

최종수정 : 2023년11월17일 09:56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진재승)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진행한 2023 UNGC 코리아 리더스 서밋 컨퍼런스에서 3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리드기업(LEAD)으로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UNGC 코리아 글로벌 리더스 서밋은 국내 최대규모의 기업 지속가능성 컨퍼런스로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겸 UNGC 한국협회 명예회장, 산다 오잠보 UNGC 사무총장, 이동건 UNGC 한국협회 회장 등 국내외〮 주요기구 수장, 지속가능성 이슈 전문가 및 기업 대표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컨퍼런스는 UNGC가 추구하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4대 가치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기업 및 국제사회의 지속가능성 의제를 확산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UNGC 회원사와 정부, 국제기구, 학계, 시민사회 대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오고 있다.

이날 서밋에서는 반기문 명예회장의 기조 연설과 함께 기업의 SDGs 달성 기여, ESG공시와 기업의 대응, 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 방안, 공급망 인권실사 의무화와 기업의 대응 등 주제별 세션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ESG 위원회 세션에서는 UNGC 한국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한킴벌리 진재승 대표이사가 패널로 참여, 기업 내 ESG 위원회 및 ESG 위원의 역할 등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재승 대표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은 이제 생존의 문제"라며, "ESG 위원회의 의사결정은 전문성, 사회환〮경의 실질적인 변화와 영향력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하며,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중대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창립된 2007년부터 지속가능경영의 롤모델로 확산을 주도하고 성평등과 여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성역량강화원칙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왔으며, 노동, 환경, 반부패, SDGs 각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임을 인정받아 리드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되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ESG 선도기업으로서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에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 50% 저감(2019년 대비), 지속가능한 산림인증 펄프 사용, 재생 플라스틱 사용, 핸드타월 재활용 사업 등 제품생산 전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원순환경제 촉진을 위한 공급망 차원의 연대 활동인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등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한 공익사업 전개, 취약계층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제품 기부 등을 지속해 나가며,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ESG 경영실천을 강화해 가고 있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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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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