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메디카 2023 참가…"췌장암 진단키트 글로벌 시장 진출 추진"

기사입력 : 2023년11월16일 15:09

최종수정 : 2023년11월16일 15:09

세계 최대 종합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해 LDT 서비스 기업 파트너링 등 진단키트 상용화 모색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13~1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23'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장에서는 실험실 개발검사(LDT)서비스 기업을 비롯한 췌장암 진단기기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링 미팅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향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췌관선암 과발현 인자(PAUF)에 기반한 췌장암 진단키트를 체외진단의료기기로 글로벌 등록하고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메디카는 국제 의료기기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기술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의료기기 분야 최대 규모 행사로 올해도 전세계 5천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8만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박람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SPETA가 주관하고 정부 기관인 Enterprise Singapore가 지원하는 싱가포르 파빌리온에 부스를 꾸렸다.

메디카 2023에서는 First-in-Class PAUF 검출 진단키트를 소개하고 글로벌 파트너를 찾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미팅을 통해 상용화를 위한 잠재적 파트너를 탐색했으며, 실험실 개발검사(LDT)와 체외 진단 도구에 대한 규제 및 임상 활동 등을 협의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메디카 2023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LDT 업체에 대한 미팅을 수개 진행했는데 이를 통해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힌트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LDT는 클리아랩(CLIA Lab·미국실험실표준) 인증을 받은 실험실에서 FDA 인허가 없이 진단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시장 출시를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많이 활용된다. 

회사는 시장을 세분화해 싱가포르나 중국 등 몇몇 시장에 신속 런칭을 목표로 하되, 최종적으로는 글로벌 등록을 진행해 라이센싱하는 방식으로 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췌장암 진단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속도전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췌장암을 정복하기 위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도전은 항체신약 PBP1510의 임상 1/2a상을 수행하며 PAUF를 검출해 췌장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바이오마커를 개발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진행되고 있다. 췌장암 정복의 핵심은 PAUF 검출키트를 활용한 조기 진단으로 빠르게 발견하고, 췌장암이 의심되면 퍼스트인클래스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을 통해 초기에 췌장암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회사가 그려가고 있는 췌장암 치료 생태계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11월 셋째주 목요일인 오늘은 아직 표적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세계 췌장암의 날로 국내외 많은 병원에서 건강강좌를 열고 췌장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당사는 풀밸류체인을 갖춘 항체신약 전문기업으로서 이번 행사장에서 만난 여러 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췌장암 정복의 첫단추인 진단키트의 상용화를 빠르게 추진할 것" 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사진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