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인질 석방 및 교전 중단 합의가 임박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아랍 외교관 소식통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는 억류하고 있는 약 240명의 인질 중 최소 50명의 여성과 어린이를 석방하는 대가로 3~5일간 가자지구에서의 전투를 일시 중단하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늘리며 이스라엘 교도소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여성과 아동 수용자들 석방을 요구했다.
하마스 측은 이렇게 잠정적으로 제안했고 현재 이스라엘의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란 전언이다.
WP가 취재한 아랍 외교관은 "우리는 오늘(15일) 답변을 들어야 한다"며 이스라엘이 동의만 한다면 "(인질 석방과 교전 중단 등은) 신속히 진행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같은 소식을 전한 뉴욕타임스(NYT)는 인질 교환이 이뤄진다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의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붙잡고 있는 인질들이 발언하는 모습.[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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