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2024 수능] 출제위원장 "9월 모의평가 기준 출제…킬러문항 배제"

기사입력 : 2023년11월16일 10:01

최종수정 : 2023년11월16일 10: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월·9월모의평가 결과 분석해 출제
킬러문항 요소 의견 있으면 100% 수용해 보완
"전문 지식 담긴 지문, 너무 많은 변수 넣은 문항" 배제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의 초고난도 문항인 이른바 '킬러문항' 배제 방침 속에서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 9월에 실시된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정문성 수능 출제위원장(경인교육대학교 교수)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학년도 수능 출제 관련 브리핑에서 "9월 모의평가를 출제 기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수능 6월 모의평가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킬러문항 배제' 지시 이후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30여명의 출제·검토위원 이외에도 교사 25명으로 '공정수능 출제점검위원회'를 구성해 문항 점검에 나섰다.

정 위원장은 "너무 전문적인 지식이 담긴 지문을 사용한다거나, 너무 많은 변수를 넣어 학생들이 과도하게 문제풀이에 시간을 많이 쓰게 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서 문항을 더 잘 만들자는 그런 다짐들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정 위원장은 "출제된 문항은 수능출제점검단에 넘겼고, 주로 소위 말하는 킬러문항 여부만 체크했다"며 "킬러문항 요소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 100% 반영해 수정 ·보완하는 방식으로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문성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이 16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수능 출제 기본 방향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2023.11.16 photo@newspim.com

<이하는 일문일답>

-9월 모의평가 결과 최상위권 변별력이 무너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출제 시작부터 검토와 마무리할 때까지 비교육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소위 킬러문항에 논란이 되지 않도록 계속 지침을 마련했다. 적정 난이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당국의 킬러문항에 대한 정의가 정확히 뭐라고 생각하는가

▲앞서 킬러문항 샘플이 공개됐다. 킬러문항이 고난도 문항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에 충실해서 문항을 더 잘 만들자는 그런 다짐이 있었다.

킬러문항에서 말하는 요소들이 없이도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서 충분히 적정한 난이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기조로 출제하고자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킬러문항을 배제하기 위한 노력을 했나

▲예를 들어 너무 전문적인 지식이 담긴 지문을 사용한다거나 또는 너무 많은 변수들을 넣어서 학생들이 과도하게 문제풀이에 시간을 많이 쓰게 하는 문항들을 배제하고자 노력했다.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수험생들의 특성들, N수생 등을 포함하고 분석해서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했다. 9월 모의평가가 출제 기조이며, 중심이 됐다.

-9월 모의평가와 수능이 다르다. 출제에 고려한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다

▲본 수능에서 어떤 학생들이 응시하는지를 미리 알 수 없다. 그래서 최대한 9월 모의평가가 중요한 기준이 됐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 최소화에 어떤 노력을 했나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은 교육적으로는 의미가 있는 일이지만 이게 입시에 활용될 때는 유불리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을 알고 있다.

6월·9월 모의평가에서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의 응시집단을 분석해 최대한 유불리가 나지 않도록, 원점수나 표준점수의 최상위점 이런 항목들이 큰 차이가 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 출제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관계자들이 문을 닫고 있다. 2023.11.16 choipix16@newspim.com

-별도의 검토위원회와 출제점검위원회가 출범했다. 기존 검토위원회와 어떤 차이가 있나.

▲출제와 검토조직과는 별개의 조직이다. 별개의 조직인데 이슈가 크다 보니 출제하고 검토를 한 후 수능출제점검단에 문항을 넘기면 소위 킬러문항 여부만 체크한다.

킬러문항 요소가 있다는 의견이 있으면 저희가 100% 수용해 수정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수능출제점검단에서 '킬러문항 없음'이라고 확인을 받은 후 출제를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점검 과정에서 걸러진 문항이 있는가

▲출제와 검토 과정에서 수없이 문항이 바뀐다. 수능출제점검단 의견은 아니더라도 계속 바뀌고, 출제하고, 검토하고, 출제하는 것을 수없이 반복한다.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라고 보면 되는가

▲9월 모의평가를 출제 기조로 했다.

-9월 모의평가 때 객관식 문항이 까다롭게 나왔다는 평가가 있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지만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고 애를 썼다'고 답변드린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