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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미중 전환점 이끌 APEC에 쏠린 눈③ 수혜 기대 '3대 섹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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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투자방향에 부합, 3대 섹터 수혜 기대
기관이 선정한 3대 섹터 대표 추천주 소개

이 기사는 11월 13일 오전 10시3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미중 전환점 이끌 APEC에 쏠린 눈① G2 해빙 모드 급물살>, <미중 전환점 이끌 APEC에 쏠린 눈② 주목할 '2대 투자방향'>에서 이어짐.

◆ 미중 갈등 완화기2. 수혜 기대 '3대 섹터'

현지 증권기관은 올해 2분기 수익구조와 3분기 고율관세 부과액 등을 기준으로 판단할 때 '높은 해외의존도+고율관세 징수대상'의 두 가지 기준에 가장 부합되는 반도체, 자동차부품, 백색가전의 세 가지 산업이 이번 미중 관계 회복 주기 기간 동안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1) 반도체

재신증권(財信證券)은 최근 D램(DRAM)과 낸드플래시(NAND Flash)의 양대 메모리 반도체 제품 가격 하락세가 멈추고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안정화 흐름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반도체 사이클 전환점 도래에 주목하며 △중국을 대표하는 선도 메모리 반도체 모듈 제조업체 : 대표적으로 강파룡(江波龍∙Longsys 301308.SZ)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이뤄내고 있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 대표적으로 보염반도체(普冉股份·PUYA 688766.SH) 등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9월 반도체 설비 수입액이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 기술국산화 실현 급선무 영역이자 반도체 산업체인에서 가장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닌 분야로 꼽히는 '최첨단 설비 영역'의 흐름도 주목된다. 

반도체 설비는 원재료와 함께 기술국산화 가속화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반도체 산업체인 영역으로 꼽힌다. 반도체 산업의 국산화율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지만 반도체 설비 영역의 국산화율은 5%에도 미치지 못한다. 특히 최첨단 초미세공정 반도체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실리콘 웨이퍼에 회로 패턴을 새기는 공정) 장비나 이온주입기 등 핵심 장비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SMIC(中芯國際·중신궈지 688981.SH/0981.HK)를 비롯해 중국 대표 에칭(식각)∙세정 장비 생산업체 북방화창(北方華創∙NAURA 002371.SZ)과 에칭 장비와 유기화학증착장비(MOCVD) 영역에서 리더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중미반도체(中微公司·AMEC 688012.SH) 등 설비 분야에서 기술 경쟁 우위를 띄고 있는 선도 기업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설비 중에서도 후공정 설비 수입 규모는 전공정 설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입분을 대체해 기술국산화를 선도할 국내 후공정 설비 업체들의 성장세도 기대된다. 집적회로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및 분류장비 연구개발업체 장천과기(長川科技 300604.SZ), 반도체 테스트 장비 생산업체 정측전자그룹(精測電子 300567.SZ) 등이 추천주로 거론된다. 

참고로 반도체 제조 설비는 프론트 엔드(Front-end·전공정)와 백 엔드(Back-end·후공정) 설비로 나뉜다. 프론트 엔드는 열처리, 노광, 에칭(Etching·식각), 이온주입, 박막침적, CMP(웨이퍼 표면 평탄화)의 공정으로 이어지는데 관련 장비로는 급속열처리기, 산화·확산장비, 노광장비, 에칭장비, 스트리핑(stripping·포토레지스트 제거)장비, 이온주입장비, 박막침적장비, CMP장비 등을 들 수 있다. 백 엔드 공정과 관련해서는 패키지장비와 각종 테스트 장비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2) 자동차 부품

민생증권(民生證券)은 자동차 스마트 부품 섹터의 투자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자율주행 관련 정책이 빠르게 정립되는 가운데 최근 자율 주행 보조 시스템인 NOA(Navigate On Autopilot) 기능을 탑재한 신차가 집중적으로 등장하면서, 자율주행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스마트화+열관리+경량화'를 핵심 키워드로 꼽으면서 해당 영역에서 기술력 경쟁 우위를 보유한 자동차 부품 섹터 종목에서 발굴할 투자기회에 주목했다. 

대표적으로 전기차 주행거리를 좌우하는 '열관리 시스템'과 주행의 품질을 결정짓는 '서스펜션(노면의 충격이 운전자와 승객에게 직접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자동차 구조장치)' 분야의 기술 강자 중정홀딩스(中鼎股份, 000887.SZ)를 비롯해 아태기전(亞太股份 002284.SZ), 탁보그룹(拓普集團 601689.SH), 상해보륭자동차(保隆科技 603197.SH), 백특리(伯特利 603596.SH) 등의 자율주행 대표 테마주를 추천주로 꼽았다. 

지능형 고성능 차량에 필요한 디지털 콕핏(차량용 조종석) 대장주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디지털 콕핏 핵심 기술로 꼽히는 도메인 컨트롤러 기술을 보유한 징웨이헝룬(經緯恒潤 688326.SH), 덕새서위(德賽西威 002920.SZ), 균승전자(均勝電子 600699.SH), 화양(華陽集團 002906.SZ)이 대표적이다.  

자동차 업계의 기술 격전지로 떠오른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 기술경쟁력을 지닌 화안흠창(華安鑫創 300928.SZ), 과박달기술(科博達 603786.SH), 상성전자(上聲電子 688533.SH)등도 주목할 추천주로 거론된다. 

최근 자동차 업계의 핵심 트렌드로 떠오른 '자동차 경량화' 기술경쟁력을 갖춘 부품 공급업체 종목도 관심주로 꼽힌다. 자동차 알루미늄 합금 다이캐스팅(융용 금속을 금형에 주입하는 주조법) 기술 연구개발에 종사하는 두 기업인 문찬집단(文燦股份 603348.SH)과 애가적(愛柯迪 600933.SH) 등이 대표적이다. 

3) 백색가전 

차이나갤럭시증권(中國銀河證券)은 중앙정부의 내수촉진 및 지방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 등에 힘입어 국내 주택 구매 수요가 점진적이나마 회복되는 가운데 부동산 사이클 전환점 도래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백색가전 산업을 꼽았다. 

특히 해외 시장의 수요 확대 및 위안화 평가절하(가치하락)에 따른 수출 증대로 백색가전 산업이 안정적인 개선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중 무역 갈등 완화에 따라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대표적 품목이라는 점에서 백색가전 산업이 수익 확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증시 가전 섹터 양대 대장주인 메이디그룹(美的集團·Midea 000333.SZ)과 하이신가전(海信家電·Hisense 000921.SZ/0921.HK)이 주목해볼 대표 종목으로 꼽힌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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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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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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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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