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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최원준, 방출 설움 딛고 1539일만에 정상 탈환

기사입력 : 2023년11월16일 00:27

최종수정 : 2023년11월16일 00:28

위마즈 4-2로 꺾고 통산 2승... 상금 1억원 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최원준이 팀리그에서 방출 당하는 설움을 딛고 1539일 만에 프로당구 PBA투어 정상에 다시 올랐다.

최원준은 15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PBA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튀르키예)를 세트 스코어 4-2(15-5 14-15 10-15 15-3- 15-9 15-2) 승리를 거두고 우승, 상금 1억을 거머쥐었다.

최원준이 15일 열린 2023~2024시즌 PBA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빌리아드TV 중계화면 캡처]

최원준은 PBA 출범 시즌인 2019~2020시즌 3차 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4년 2개월 만에 통산 2승을 거뒀다. 오랜 슬럼프를 극복하고 우승을 확정짓자 최원준은 눈시울을 붉히며 큐대를 높이 들어올리며 감격했다.

최원준은 첫 우승 이후 4년여 동안 개인 투어에서 별다른 성적을 얻지 못했다. 블루원 리조트 소속으로 팀리그에서 활동하다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방출되는 아픔도 겪었다.

최원준은 1세트 에버리지 2.5 쾌조의 샷 감각을 과시하며 6이닝만에 15-5로 가져갔다. 2세트 선공을 잡은 위마즈가 15-14로 역전하며 1-1 균형을 이뤘다.

최원준이 15일 열린 2023~2024시즌 PBA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 PBA]

기세가 오른 위마즈는 3세트에서 6이닝 만에 15-10으로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나갔다. 이후 최원준의 샷은 매서워졌다. 에버리지 5.0이란 폭풍샷으로 3이닝 만에 4세트를 잡아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 최원준이 14-9로 앞선 6이닝에 남은 1점을 채우면서 세트 스코어를 3-2로 뒤집었다. 6세트 들어선 안정적인 샷 감각을 이어가며 11-2로 점수 차를 벌렸다. 4이닝에 뱅크샷을 포함해 연속 4점을 터뜨리며 매치 포인트를 올렸다.

최원준이 15일 열린 2023~2024시즌 PBA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 PBA]

최원준은 이번 6차 투어 32강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를 3-0으로 꺾었고 16강전에서는 김영섭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8강에선 김현우(NH농협카드)를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서 최성원(휴온스)과 혈투 끝 4-3으로 이기고 대망의 결승에 올랐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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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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