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청년 절반은 '취업' 위해 국가기술자격 딴다…사업장 채용 우대

기사입력 : 2023년11월15일 16:47

최종수정 : 2023년11월15일 16:47

산인공, 청년의 국가기술자격 활용도 분석 결과 발표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취득 청년 25만여명 대상 설문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도전한 청년 절반은 '취업'이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사업장에서도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청년 구직자를 채용 우대 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5일 청년의 취업과 직업능력개발 수단으로서의 '국가기술자격 활용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공단은 이번 분석 결과 발표를 위해 지난해 청년층(19~34세)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응시 결과 및 자격취득자 25만549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자료=한국산업인력공단] 2023.11.15 jsh@newspim.com

우선 필기시험 전체 응시인원 160만명 중 청년은 77만명으로 48.2%를 차지했다. 청년들이 많이 응시한 자격은 ▲정보처리기사(4만2905명) ▲지게차운전기능사(3만6250명) ▲전기기사(3만309명) ▲산업안전기사(3만193명) 순으로 나타났다. 등급별로는 '기능사'가 13만847명(51.2%)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사'가 7만6644명(30%)으로 뒤를 이었다(아래 표 참고).    

청년이 많이 응시하는 자격 대부분은 면허나 관련 법령에 기업 운영의 필수요건으로 규정돼 있다. 따라서 취득 시 취업에 도움이 되며, 취업 후에도 안정적 업무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정보처리기사 자격은 사업장 내 데이터 처리·활용의 중요성 증가와 더불어, 인문계열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 컴퓨터 등 정보화 기기에 익숙한 청년층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자격취득자의 경제활동 상태로는 '학생·취준생·구직자' 비율이 59.9%로 가장 높았다. '재직자'는 28%로 나타났다. 취득목적은 '취업(49.9%)', '자기개발, 업무능력향상, 이·전직(34.1%)', '창업(3.3%)' 순이었다.

공단은 자격취득자 중 재직자들의 사업장 특성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재직자의 사업장 규모로는 '100인 미만'이 50.5%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어 '1000인 이상(24.2%)', '100인 이상 300인 미만(13.9%)' 순이다.

또한 사업장들은 자격취득자를 우대하는 양상을 보였다. 재직자들은 자격을 취득하면 '채용(42.9%)'에서 우대받는다고 답했으며, '임금(10.1%)'과 '승진 등 인사고과(7.2%)'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했다. 특히 자격과 업무 간 연관성에는 10명 중 8명(80.4%)이 긍정적으로 답해 국가기술자격이 현장에서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자격증이 청년의 직무능력을 입증해 취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격의 현장성을 높이며 공정하고 안정적인 시험 시행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료=한국산업인력공단] 2023.11.15 jsh@newspim.com

j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